맹자성선설 (Mencius's Theory of Innate Goodness)

종교학·신학
한 줄 정의: 인간의 본성이 본래 선하다고 보는 맹자의 인간론.

쉽게 풀면

사람은 태어날 때부터 원래 착한 마음을 가지고 있다고 보는 맹자의 생각. 예를 들어 측은지심(불쌍히 여기는 마음), 수오지심(부끄러워하는 마음), 사양지심(양보하는 마음), 시비지심(옳고 그름을 가리는 마음)이라는 네 가지 도덕적 단서(사단)가 누구에게나 갖추어져 있다고 설명합니다. 인간의 본성은 본래 선하다고 보는 맹자의 사상으로, 우물에 빠지려는 아이를 보면 누구나 순간적으로 측은한 마음이 일어난다는 예시로 이를 설명한다.

왜 중요한가

인간이 본래 선한 도덕적 단서(사단)를 타고난다고 봄으로써, 도덕 교육의 목적을 외부에서 규범을 주입하는 것이 아니라 이미 내재한 선한 본성을 확충하고 실현하는 것으로 이해하는 유교 수양론의 낙관적 토대를 마련했습니다. 아울러 성선설은 통치자가 백성의 선한 본성을 신뢰하고 형벌보다 교화를 우선해야 한다는 왕도정치론의 인간학적 근거로도 작동했습니다. 맹자는 인간의 선함이 후천적 학습의 결과가 아니라 타고난 본성(사단)에서 비롯된다고 논증함으로써, 도덕 수양의 목표를 없는 것을 새로 만드는 것이 아니라 본래 있는 선한 본성을 확충하는 것으로 재정의하였다.

논문에서는 이렇게 쓰입니다

맹자는 '유자입정'의 비유를 통해 우물에 빠지려는 아이를 보면 누구나 즉각적인 측은지심을 느낀다는 점에서 선한 본성의 보편성을 논증하였다.

이는 맹자성선설이 추상적 주장이 아니라 구체적 심리적 사례를 통한 논증으로 뒷받침됨을 보여준다.

맹자는 사단이 마치 불이 처음 타오르고 샘물이 처음 솟아나는 것과 같아서, 이를 잘 확충하면 온 세상을 보전할 수 있지만 방치하면 부모조차 섬길 수 없게 된다고 비유하였다.

이는 성선설이 선한 본성의 존재를 주장하는 데 그치지 않고 그것을 확충해야 할 실천적 과제로 함께 제시함을 보여준다.

조금 더 깊게 보면

성선설은 순자의 성악설과 대비되는 것으로 흔히 소개되지만, 두 입장 모두 인간이 도덕적으로 완성되기 위해서는 후천적 노력과 수양이 필요하다는 점에서는 공통되어 단순한 대립으로만 이해하는 것은 지나친 단순화입니다. 맹자의 성선설은 순자의 성악설, 고자의 성무선악설과 함께 인간 본성론의 대표적 세 입장을 이루어, 이후 동아시아 인성론 논쟁 전체의 출발점이 되는 준거점으로 계속 소환되어 왔습니다. 맹자의 성선설은 인간 본성을 선악이 정해지지 않은 것으로 본 고자와의 논쟁 속에서 정교화되었으며, 이 논쟁은 이후 순자의 성악설과 함께 유교 인성론의 대표적 세 입장을 이루는 배경이 되었다.

주의할 점

맹자의 성선설은 인간이 이미 완전한 도덕적 존재라는 의미가 아니라 선한 단서를 확충해야 할 잠재성으로 이해해야 한다.

관련 용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