믿는 체하기 이론 (Make-Believe Theory)

미술사·미학
한 줄 정의: 켄들 월턴이 허구와 재현을 작품이 소품이 되어 상상을 규정하는 가장 놀이로 설명한 이론입니다.

쉽게 풀면

아이들이 나무 그루터기를 곰이라고 "치고" 노는 것처럼, 우리는 소설이나 그림을 보며 그 안의 일을 사실이라고 "치는" 상상 놀이를 합니다. 켄들 월턴은 예술작품이 이런 놀이의 "소품"이 되어 무엇을 상상해야 하는지 정해 준다고 보았습니다. 이렇게 허구와 재현을 한꺼번에 설명하는 이론입니다.

왜 중요한가

허구의 본성, 그림의 재현, 허구에 대한 감정 반응을 하나의 틀로 설명해 분석미학에서 큰 영향을 주었습니다. 허구의 역설에 대한 대표적 응답입니다. 게임, 가상현실, 사진 이론 연구에서도 자주 원용됩니다.

논문에서는 이렇게 쓰입니다

"월턴의 믿는 체하기 이론에 따르면 공포영화 관객이 느끼는 두려움은 실제 공포가 아니라 가장 놀이 안에서 일어나는 유사 공포로 설명된다."

허구의 역설에 대한 응답을 요약하는 문장입니다.

조금 더 깊게 보면

이 이론의 주저는 『믿는 체하기로서의 미메시스』(1990)입니다. 월턴은 작품과 놀이 규칙에 따라 "허구적으로 참"인 명제가 생긴다고 보았습니다. 그림을 보는 것은 대상을 보고 있다고 상상하는 시각적 놀이라는 점에서 소설 읽기와 다르다고 설명합니다. 감정이 "유사 감정"이라는 주장에는 실제 감정 경험을 부정한다는 비판이 많습니다.

주의할 점

월하임의 안에서 보기가 지각 경험의 구조를 강조한다면, 월턴의 이론은 상상 놀이와 규칙을 강조합니다. 일상어의 "믿는 척"과 달리 속임이나 착각을 뜻하지 않는다는 점에 주의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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