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파복사 (Longwave Radiation)

대기과학
한 줄 정의: 지구와 대기가 자신의 온도에 의해 방출하는 적외선 파장대의 복사에너지를 말합니다.

쉽게 풀면

모든 물체는 자신의 온도에 따라 열을 복사 형태로 방출하는데, 지구처럼 상대적으로 온도가 낮은 물체는 사람 눈에 보이지 않는 긴 파장, 즉 적외선 영역의 빛을 주로 내보냅니다. 이것이 장파복사입니다. 태양처럼 뜨거운 물체가 밝은 가시광선(단파)을 내는 것과 대조적으로, 지구는 훨씬 차갑기 때문에 어두운 적외선으로 열을 방출한다고 이해하면 쉽습니다. 대기 중 온실가스는 이 장파복사를 흡수했다가 다시 방출하며 지구를 데우는 역할을 합니다.

왜 중요한가

장파복사는 지구가 에너지를 우주로 잃는 주된 경로이며, 온실효과의 물리적 핵심 메커니즘이기도 합니다. 대기 중 온실가스 농도가 늘어나면 지구 밖으로 빠져나가는 장파복사가 줄어들어 지구 에너지수지가 불균형해지므로, 기후변화 연구에서 장파복사의 정확한 산출은 필수적입니다.

논문에서는 이렇게 쓰입니다

"위성 관측 상향 장파복사량을 이용하여 대기 상단에서의 지구 에너지수지 변화를 분석하였다."

위성이 측정한 지구가 우주로 내보내는 적외선 복사량으로 지구 전체의 에너지 균형이 어떻게 변했는지 살펴봤다는 뜻입니다.

"구름 최상단 온도가 낮을수록 대기 상단으로 방출되는 장파복사량이 감소하는 경향을 확인하였다."

구름의 꼭대기가 차가울수록(주로 높은 구름일수록) 우주로 빠져나가는 열복사가 줄어든다는 관측 결과를 제시한 예문입니다.

조금 더 깊게 보면

장파복사는 대체로 약 4마이크로미터 이상의 적외선 파장대에 해당하며, 지표와 대기 각 층은 각자의 온도에 따라 플랑크 법칙을 따르는 복사를 방출합니다. 대기 중 수증기, 이산화탄소, 메탄 등의 온실가스는 특정 파장대의 장파복사를 선택적으로 흡수·재방출하여 지표 부근을 데우는 온실효과를 일으킵니다.

주의할 점

장파복사와 단파복사는 파장대가 다를 뿐 같은 전자기복사이며, 흔히 "장파=지구복사, 단파=태양복사"로 단순화해 부르지만 엄밀히는 파장 기준의 구분임을 유의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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