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대잔여방식 (Largest Remainder Method)
한 줄 정의: 의석당 필요한 표 수(쿼터)로 각 정당 득표를 나눠 정수 부분만큼 의석을 주고, 남은 의석은 나머지가 큰 순서로 배분하는 방식입니다.
쉽게 풀면
최대잔여방식은 먼저 '한 의석에 해당하는 표 수'를 정합니다. 가장 흔한 헤어 쿼터는 총 유효 투표수를 의석 수로 나눈 값입니다. 각 정당 득표를 이 쿼터로 나눠 정수만큼 의석을 주고, 아직 남은 의석은 소수점 아래 나머지가 큰 정당부터 하나씩 줍니다.
왜 중요한가
최대잔여방식은 계산 원리가 직관적이고 비례성이 높아 여러 나라와 의석 배분 규정에서 쓰입니다. 한국 국회의원 비례대표 의석 배분도 기본적으로 득표 비율에 따른 정수 배분 뒤 잔여 의석을 소수점 이하가 큰 순으로 나누는 방식을 사용해 왔습니다.
논문에서는 이렇게 쓰입니다
"헤어 쿼터 기반 최대잔여방식에서는 소수 정당이 잔여 의석을 통해 첫 의석을 확보하는 사례가 동트 방식보다 빈번하게 나타났다."
남은 표의 크기로 의석을 배분하기 때문에 작은 정당도 의석을 얻을 기회가 생긴다는 뜻입니다.
조금 더 깊게 보면
쿼터로는 헤어 쿼터(표÷의석) 외에 드룹 쿼터(표÷(의석+1)+1) 등이 쓰이며, 쿼터가 작을수록 잔여 배분에 넘어가는 의석이 많아집니다. 헤어 쿼터를 쓰는 최대잔여방식은 작은 정당에 비교적 유리한 편입니다. 한편 전체 의석 수를 늘렸는데 어떤 정당의 의석이 오히려 줄어드는 '앨라배마 역설'이 생길 수 있다는 수학적 약점이 알려져 있습니다.
주의할 점
최대잔여방식은 쿼터 방식이고, 동트·생라그 방식은 나눗수 방식이므로 같은 득표에서도 결과가 달라질 수 있습니다. 단기이양식 투표(STV)에서 쓰는 드룹 쿼터와 명칭이 겹치지만 제도 전체는 다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