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널 색인 제외 (Journal Delisting)

윤리·출판
한 줄 정의: 한때 정상적으로 운영되던 학술지가 품질 관리 실패나 인용 조작 등의 이유로 Scopus·Web of Science 같은 인용 색인 데이터베이스에서 제외되는 것입니다.

쉽게 풀면

맛집 인증 마크를 받았던 식당이 나중에 위생 문제로 마크를 박탈당하는 상황을 떠올려보세요. 저널 색인 제외도 비슷합니다. 학술지가 처음부터 사기를 목적으로 만들어진 약탈적 학술지와 달리, 색인 제외는 한때 정식으로 Scopus나 Web of Science 같은 인용 데이터베이스에 등재되어 있던 "멀쩡했던" 학술지가 나중에 자기인용 몰아주기, 인용 카르텔, 심사 부실, 게재량 폭증 같은 문제가 적발되어 목록에서 퇴출되는 것을 말합니다. 연구자 입장에서는 논문을 투고하기 전 그 학술지가 지금도 색인에 남아 있는지 반드시 확인해야 하는 이유가 여기에 있습니다.

왜 중요한가

저널 색인 제외는 연구자의 성과 평가, 인용지수 산정, 기관의 연구업적 심사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학술출판 윤리와 연구평가 관련 논문에서 자주 다뤄지는 주제입니다. 인용 조작이나 부실 심사 관행이 늘어나면서 색인 관리기관의 품질 관리 기준과 그 실효성 자체도 학계의 논의 대상이 되고 있습니다.

논문에서는 이렇게 쓰입니다

"해당 학술지는 2022년 자기인용 부풀리기 의혹으로 Web of Science 색인에서 제외(delisted)되어, 이후 게재된 논문의 인용지수 산정에서 제외되었다."

이 문장은 학술지가 데이터베이스 관리기관의 품질 심사에서 탈락해, 그 안에 실린 논문들이 더 이상 공식 인용 통계에 잡히지 않게 되었음을 설명합니다.

"연구업적 평가 정책 분석에서는 색인 제외된 학술지에 게재된 논문을 실적 산정에서 어떻게 처리할지에 대한 기관별 지침 차이를 비교하였다."

연구정책·과학기술학 분야에서 색인 제외의 제도적 파급효과를 다룰 때 쓰이는 문장입니다.

조금 더 깊게 보면

색인 제외의 사유로는 자기인용 몰아주기, 인용 카르텔(citation cartel), 심사 부실, 비정상적인 게재량 급증 등이 흔히 거론되며, Scopus와 Web of Science 등 데이터베이스 운영기관은 각기 다른 기준과 절차로 저널을 재평가합니다. 색인에서 제외된 이후에도 저널이 재심사를 거쳐 다시 등재되는 경우가 있어, 색인 상태는 고정된 것이 아니라 주기적으로 변동될 수 있다는 점도 함께 논의됩니다.

주의할 점

색인에서 제외되었다고 해서 그 학술지에 실린 개별 논문이 자동으로 논문철회되는 것은 아닙니다. 색인 제외는 데이터베이스 운영기관의 목록 관리 조치일 뿐이고, 논문 자체의 철회 여부는 별개의 절차로 결정됩니다. 두 조치를 혼동하면 안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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