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온화칼슘검사 (Ionized Calcium Test)
한 줄 정의: 혈액 속 칼슘 가운데 단백질에 붙지 않고 생리 작용을 하는 이온화칼슘을 직접 측정하는 검사입니다.
쉽게 풀면
혈액의 칼슘은 대략 절반이 알부민 같은 단백질에 붙어 있고, 나머지 대부분이 자유롭게 떠다니는 이온 형태입니다. 실제로 근육 수축, 혈액 응고, 심장 리듬에 쓰이는 것은 이온화칼슘이므로, 단백질 농도가 크게 변한 환자에서는 이 값을 직접 재는 것이 더 정확합니다.
왜 중요한가
중환자, 대량 수혈, 간이식, 투석 환자처럼 총칼슘만으로는 칼슘 상태를 잘못 판단하기 쉬운 상황에서 이온화칼슘 측정의 가치를 다룬 연구가 많습니다. 알부민 보정 칼슘 공식이 이온화칼슘을 얼마나 잘 반영하는지 검증하는 연구도 대표적입니다.
논문에서는 이렇게 쓰입니다
"중환자실 환자에서 알부민 보정 칼슘은 이온화칼슘으로 판정한 저칼슘혈증과의 일치도가 낮았다."
보정 공식의 한계를 이온화칼슘을 기준으로 평가한 문장입니다.
조금 더 깊게 보면
이온화칼슘은 보통 이온선택전극으로 측정하며, 동맥혈가스분석기에 함께 들어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혈액 pH가 올라가면 칼슘이 단백질에 더 많이 붙어 이온화칼슘이 낮아지므로, 공기와 닿아 이산화탄소가 빠지지 않게 밀폐해 신속히 측정합니다. 액상 헤파린이 과량이면 칼슘과 결합해 값을 낮출 수 있어 칼슘 보정 헤파린 주사기를 사용합니다. 구연산이 든 혈액제제를 대량 수혈하면 구연산이 칼슘과 결합해 이온화칼슘이 떨어질 수 있습니다.
주의할 점
일반적인 전해질검사의 총칼슘은 단백질 결합 칼슘까지 포함한 값이라는 점이 가장 큰 차이입니다. 검체를 공기에 노출하거나 늦게 측정하면 pH 변화로 결과가 달라질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