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코노스타시스 (Iconostasis)
한 줄 정의: 동방정교회 성당에서 제단 영역과 신자 공간을 가르며 이콘을 정해진 순서로 건 칸막이 벽입니다.
쉽게 풀면
이코노스타시스는 동방정교회 교회 안에서 성소(제단 쪽)와 신자들이 서는 곳 사이에 세운 벽입니다. 이 벽에 그리스도, 성모, 성인들의 이콘이 층층이 정해진 순서로 걸립니다. 가운데에는 사제가 드나드는 "왕의 문"이 있습니다.
왜 중요한가
이콘화를 개별 그림이 아니라 전례 공간 속 체계로 이해하게 해 주는 개념입니다. 비잔틴과 러시아 미술사 연구에서 이콘의 배치 논리와 신학적 의미를 설명할 때 필수입니다. 서방의 제단화·다폭제단화와 비교하는 연구도 많습니다.
논문에서는 이렇게 쓰입니다
"러시아 성당의 고층 이코노스타시스에서 데이시스 열은 그리스도를 중심으로 성모와 세례자 요한이 간구하는 구성을 이루어 벽 전체의 신학적 중심축을 형성한다."
배치 체계를 해석하는 문장입니다.
조금 더 깊게 보면
초기 비잔틴 성당에는 낮은 칸막이(템플론)가 있었고, 여기에 이콘을 거는 관행이 점차 발전해 높은 벽이 되었습니다. 특히 러시아에서 여러 층으로 높아진 형태가 발달했습니다. 대표적인 층으로 데이시스 열, 대축일 열, 예언자 열 등이 있습니다. 벽은 제단을 가리는 동시에 이콘을 통해 거룩한 세계를 "보여 주는" 역할을 한다고 해석됩니다.
주의할 점
이콘화는 개별 성화 자체를, 이코노스타시스는 그 성화들을 배열한 구조물을 가리킵니다. 서방 가톨릭의 제단화는 제단 위나 뒤에 놓이지만 이코노스타시스는 제단 영역 앞을 가로막는다는 점이 다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