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적 특수주의 (Historical Particularism)
한 줄 정의: 각 문화는 고유한 역사의 산물이므로 일반 법칙보다 개별 역사를 먼저 복원해야 한다는 보아스 학파의 입장입니다.
쉽게 풀면
역사적 특수주의는 모든 사회가 같은 발전 단계를 거친다는 단선진화론에 반대한 입장입니다. 프란츠 보아스는 각 문화가 자기만의 역사, 이웃과의 접촉, 환경 속에서 만들어진다고 보았습니다. 그래서 성급한 일반화보다 구체적 자료를 꼼꼼히 모으는 일을 강조했습니다.
왜 중요한가
문화상대주의와 현지조사 중심 연구 태도가 미국 인류학에 자리 잡는 데 결정적 역할을 했습니다. 오늘날 인류학이 비교와 일반화에 신중한 이유를 이해하는 데 필요한 배경입니다.
논문에서는 이렇게 쓰입니다
"역사적 특수주의의 관점에서 볼 때 두 사회의 유사한 가면 의례는 동일한 진화 단계의 증거가 아니라 서로 다른 역사적 경로의 결과일 수 있다."
유사성을 곧바로 발전 단계로 해석하지 않는 태도를 보여 줍니다.
조금 더 깊게 보면
보아스는 19세기 말부터 진화론적 비교방법의 한계를 비판했습니다. 그의 제자인 크로버, 베네딕트, 미드, 사피어 등은 이 태도를 바탕으로 문화영역, 문화와 인성 연구 등으로 나아갔습니다. '역사적 특수주의'라는 명칭은 주로 비판자들이 붙인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이론이 부족하다는 비판을 받았지만 경험 자료와 상대주의의 기초를 놓았다는 평가를 받습니다.
주의할 점
기존 항목 '문화상대주의'는 문화를 그 맥락에서 이해하자는 원칙이고, 역사적 특수주의는 그 원칙을 낳은 보아스 학파의 이론적 입장이라는 점이 다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