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센 용해도 매개변수 (Hansen Solubility Parameter)

화장품학
한 줄 정의: 분자 간 힘을 분산력·극성·수소결합 세 성분으로 나눠, 물질끼리 얼마나 잘 섞이고 녹는지 예측하는 수치입니다.

쉽게 풀면

'비슷한 것끼리 잘 섞인다'는 원리를 숫자로 나타낸 것이 용해도 매개변수입니다. 한센 방식은 분자가 서로 끌어당기는 힘을 세 가지로 나눠 각각 값을 매기고, 두 물질의 세 값이 가까울수록 서로 잘 녹는다고 봅니다. 그래서 원료를 녹일 용매나 오일을 고를 때 시행착오를 줄여 줍니다.

왜 중요한가

유효성분 용해, 오일 선택, 자외선 차단 성분 결정화 방지, 피부 투과 예측 같은 제형 설계 연구에서 원료 간 상용성을 설명하는 도구로 쓰입니다.

논문에서는 이렇게 쓰입니다

"자외선 차단 성분과 에몰리언트의 한센 용해도 매개변수 거리가 작을수록 저온 보관 시 결정 석출이 적게 나타났다."

서로 성질이 가까운 오일에 녹이면 차단 성분이 덜 굳어 나온다는 뜻입니다.

조금 더 깊게 보면

각 물질은 분산 성분(δD), 극성 성분(δP), 수소결합 성분(δH)의 세 좌표로 표현되고, 두 물질 사이의 '거리'(Ra)를 계산해 상용성을 판단합니다. 용질마다 녹을 수 있는 범위를 반지름(R0)으로 잡아 구형 영역으로 나타내며, 거리를 반지름으로 나눈 값이 1보다 작으면 잘 녹는 것으로 봅니다. 값은 실험 용해도 시험이나 분자 구조 기반 계산으로 구합니다. 온도, 농도, 분자량이 큰 고분자 등에서는 예측이 어긋날 수 있습니다.

주의할 점

한센 매개변수는 섞임 가능성을 예측하는 도구일 뿐, 실제 용해도나 안정성은 실험으로 확인해야 합니다. 계면활성제의 친수·친유 정도를 나타내는 HLB와는 목적과 계산 방식이 다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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