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재생산율 (Gross Reproduction Rate (GRR))
쉽게 풀면
여자 한 명이 평생 낳을 것으로 예상되는 딸의 수를 계산한 것으로, 중간에 죽는 것은 따지지 않은 숫자다.
왜 중요한가
총재생산율은 여성 한 명이 가임기 동안 낳는 딸의 수로, 합계출산율에 출생 여아 비율을 곱해 구합니다. 사망을 고려하지 않은 순수한 출산 잠재력을 보여 주기 때문에 순재생산율과 비교해 사망률이 세대 재생산에 미치는 영향을 분리하는 데 쓰입니다.
논문에서는 이렇게 쓰입니다
총재생산율은 합계출산율에서 출생성비를 반영해 딸의 수만 따로 계산한 값으로, 순재생산율 산출의 중간 단계이자 세대 간 재생산력을 비교하는 데 쓰인다.
이 예문은 여아 출산율을 기준으로 계산한 지표를 통해 인구가 세대를 거쳐 얼마나 재생산되는지를 추적하는 논문의 서술입니다.
조금 더 깊게 보면
출생 성비가 자연 수준에서 벗어난 사회에서는 합계출산율이 같아도 총재생산율이 낮게 나올 수 있어, 성 선별 출산의 인구학적 결과를 드러내는 지표가 되기도 합니다. 기간 지표이므로 출산 연령이 늦춰지는 시기에는 템포효과로 실제 세대 출산력을 과소평가할 수 있습니다. 총재생산율에서 순재생산율을 뺀 차이가 클수록 가임연령 도달 이전 여아 사망력이 크다는 뜻이므로, 두 지표의 격차 자체가 한 사회의 보건 수준을 가늠하는 우회적 단서가 된다. 사망을 고려하지 않은 순수한 출산 잠재력을 보여 주기 때문에 순재생산율과 비교해 사망률이 세대 재생산에 미치는 영향을 분리해내는 데 총재생산율이 활용된다.
주의할 점
딸의 출생만을 다루는 지표이므로 아들과 딸을 모두 포함하는 합계출산율과 혼동해서는 안 되며, 출생성비 가정에 따라 값이 달라질 수 있다.
총재생산율은 사망력을 배제한 잠재적 출산력이므로 실제 인구 재생산 수준을 파악하려면 사망력까지 반영한 순재생산율과 함께 해석해야 한다. 총재생산율은 실제로는 잘 쓰이지 않고 합계출산율의 보조 개념으로만 학술적으로 언급되는 경우가 많다. 총재생산율은 여아 출생 비율 가정에 따라 값이 달라지므로 이 가정을 함께 확인해야 한다. 총재생산율은 사망력을 반영하지 않은 값이므로 그 자체를 실제 인구 대체 수준으로 오해하면 안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