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전자형×환경 상호작용 (Genotype by Environment Interaction)
한 줄 정의: 품종의 우열 순위가 재배 환경에 따라 달라지는 현상입니다.
쉽게 풀면
어떤 품종이 A 지역에서는 1등인데 B 지역에서는 중간밖에 못 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렇게 품종 간 성적의 순위나 차이가 환경에 따라 달라지는 것을 유전자형과 환경의 상호작용이라고 합니다. 여러 지역, 여러 해에 걸쳐 같은 품종들을 시험해 보면 이 현상이 뚜렷하게 나타납니다.
왜 중요한가
상호작용이 크면 '가장 좋은 품종'을 하나로 말할 수 없고, 환경별로 적합한 품종을 따로 추천해야 합니다. 그래서 품종 보급 지역을 구분하고, 광역 적응성 품종을 개발할지 특정 지역 맞춤 품종을 개발할지 전략을 정하는 근거가 됩니다.
논문에서는 이렇게 쓰입니다
"3년 5개 지역 시험 자료의 분산분석 결과 유전자형×환경 상호작용이 유의하여, 지역군별로 추천 품종을 달리 제시하였다."
상호작용이 유의할 때 실무적으로 어떻게 대응하는지 보여 주는 문장입니다. 하나의 우수 품종 대신 지역별 추천으로 갑니다.
조금 더 깊게 보면
분석에는 여러 환경에서 반복 시험한 자료를 이용하며, 상호작용의 구조를 시각적으로 요약하는 AMMI 모형이나 GGE 이중그림이 널리 쓰입니다. 상호작용은 순위가 바뀌는 교차형과 차이의 크기만 달라지는 비교차형으로 나뉘는데, 실무적으로 문제가 되는 것은 순위가 뒤집히는 교차형입니다. 상호작용이 크면 특정 환경에서 측정한 성적이 다른 환경을 대표하지 못하므로, 유전력 추정값도 환경 범위에 따라 달라집니다.
주의할 점
기존 항목 유전력이 형질 변이 중 유전이 차지하는 몫을 나타낸다면, 이 항목은 유전 효과 자체가 환경에 따라 달라지는 부분을 가리킵니다. 단순히 환경이 좋으면 수량이 높아지는 환경 주효과와 구분해야 하며, 상호작용은 순위나 차이의 변화에 관한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