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대생명표 (Generation Life Table)
쉽게 풀면
일반적인 생명표(기간생명표)는 특정 한 해의 모든 연령대 사망률을 모아 만든 스냅샷과 같습니다. 하지만 실제 의료기술 발전 등으로 사망률은 시간이 지나며 계속 개선되는 경향이 있습니다. 세대생명표는 예를 들어 2026년에 태어난 사람이 50년 뒤 사망률 개선된 미래 시점의 사망률을 적용받는다는 점을 고려해, 그 특정 출생 세대가 각 연령에서 실제로 경험할 것으로 예상되는 사망률을 반영해 만든 생명표입니다. 미래를 내다보고 만든 생명표라고 볼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2026년에 태어난 사람의 세대생명표는 2076년의 50세 사망률에 2026년 시점의 사망률 개선 전망을 반영한 값을 사용하는 식으로, 각 연령마다 서로 다른 미래 연도의 투영된 사망률을 가져다 씁니다.
왜 중요한가
연금이나 종신보험처럼 장기간에 걸쳐 지급이 이루어지는 상품의 경우, 단순 기간생명표만 사용하면 미래 사망률 개선 효과를 반영하지 못해 부채를 과소평가할 위험이 있습니다. 이 때문에 세대생명표는 장수 리스크를 다루는 계리 논문에서 핵심적으로 논의되는 개념입니다.
논문에서는 이렇게 쓰입니다
세대생명표가 미래 부채 평가에 활용되는 방식을 설명한 예문입니다.
두 생명표 방식의 차이가 실무에 미치는 영향을 보여주는 예문입니다.
조금 더 깊게 보면
세대생명표는 기간생명표에 사망률 개선율(mortality improvement rate)을 적용하여 미래 각 연령의 예상 사망률을 투영하는 방식으로 구축됩니다. 사망률 개선율 추정에는 과거 추세 분석이나 확률적 예측 모형이 활용됩니다. 세대생명표는 기준이 되는 기간생명표에 향후 각 연도의 사망률 개선율을 누적 적용하여, 특정 출생연도의 사람이 연령 x에 도달하는 시점의 사망률을 대각선 방향으로 추출하는 방식으로 구성됩니다. 동일한 해에 태어난 출생 코호트를 시간에 따라 실제로 관찰하며 그 세대의 사망률 추이를 반영해 작성하는 생명표로, 특정 시점의 여러 연령대 사망률을 횡단적으로 모아 만드는 기간생명표(period life table)와 달리 미래의 사망률 개선 추세를 함께 반영합니다.
주의할 점
세대생명표는 미래 사망률 개선에 대한 가정에 의존하므로, 그 가정이 실제와 다르게 전개될 경우 예측치와 실적 간 괴리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세대생명표를 기간생명표와 나란히 비교할 때 기준연도 표기를 혼동하면, 실제로는 미래 개선분이 반영된 수치를 현재 시점의 사망률로 잘못 해석할 위험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