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화구획 관통부 밀폐시스템 (Firestop System)
쉽게 풀면
건물 벽이나 바닥에는 전선이나 배관이 지나가야 하는 구멍이 뚫려 있는데, 이 구멍이 그대로 뚫려 있으면 불이 그 틈을 타고 다른 층이나 방으로 순식간에 번질 수 있습니다. 방화구획 관통부 밀폐시스템은 이런 구멍들을 화재에도 견디는 특수 자재로 막아서, 벽이나 바닥이 원래 가지고 있던 내화 성능을 그대로 유지하게 해주는 역할을 합니다. 마치 물이 새는 배의 구멍을 방수 패치로 막아 배 전체의 침수를 막는 것과 비슷한 원리입니다.
왜 중요한가
아무리 벽과 바닥의 내화등급이 높아도 관통부가 제대로 밀폐되지 않으면 그 틈으로 화재가 빠르게 확산되기 때문에, 방화구획의 실효성을 확보하는 데 필수적인 요소로 연구와 시공 기준에서 중요하게 다뤄집니다.
논문에서는 이렇게 쓰입니다
실험적으로 관통부 밀폐 자재의 내화 성능을 검증하는 맥락입니다.
현장 시공 품질 문제를 다루는 연구 맥락입니다.
조금 더 깊게 보면
관통부 밀폐시스템은 관통하는 대상물의 종류(전선, 배관, 덕트 등)와 관통부의 형태에 따라 실란트, 모르타르, 팽창성 재료, 랩핑 소재 등 다양한 자재가 조합되어 사용됩니다. 화재 시 온도 상승으로 재료가 팽창하여 관통부를 스스로 메우는 방식이 함께 활용되는 경우도 있습니다. 팽창성 자재는 평상시 얇은 상태를 유지하다가 화재 열에 노출되면 수십 배까지 부피가 팽창하며 관통부의 빈 공간을 스스로 메우는 방식으로 작동하는데, 이 팽창률과 반응 온도가 제품 성능시험의 주요 평가 항목이 됩니다. 관통부의 형상이 원형이 아닌 슬롯형이나 다중 케이블 트레이인 경우에는 표준화된 밀폐 자재를 그대로 적용하기 어려워, 개별 형상에 맞춘 인증 시험 결과가 별도로 요구되기도 합니다.
주의할 점
관통부 밀폐시스템은 인증된 자재와 검증된 시공 방법을 그대로 적용해야 성능이 보장되며, 임의로 자재를 변경하거나 시공 방법을 바꾸면 내화 성능이 크게 저하될 수 있습니다.
준공 이후 리모델링이나 배선 추가 공사 과정에서 관통부 밀폐재가 훼손된 채 방치되는 경우가 많아, 정기적인 유지관리 점검이 실제 성능 확보에 중요하게 다뤄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