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어 (Fiber Core)

광공학
한 줄 정의: 광섬유의 가장 중심부로, 굴절률이 주변 클래딩보다 높아 빛이 실제로 진행하는 통로가 되는 부분입니다.

쉽게 풀면

광섬유를 도로에 비유하면 코어는 차가 실제로 달리는 차선에 해당합니다. 광섬유 단면을 잘라보면 가운데에 빛이 지나가는 좁은 유리 영역이 있고, 그 바깥을 클래딩이라는 또 다른 유리층이 감싸고 있습니다. 이 코어 부분의 굴절률을 바깥쪽보다 살짝 높게 만들어 두면 빛이 코어를 벗어나지 못하고 안쪽에서만 계속 진행하게 됩니다. 코어의 굵기와 굴절률 설계가 광섬유의 성능을 좌우하는 핵심 요소입니다.

왜 중요한가

코어의 지름과 굴절률 분포에 따라 광섬유가 단일모드로 동작할지 다중모드로 동작할지가 결정되고, 이는 전송 속도와 거리에 직접 영향을 주기 때문에 광섬유 설계 연구에서 가장 먼저 다뤄지는 요소 중 하나입니다. 코어의 설계가 광섬유의 전송 대역폭과 최대 전송거리를 사실상 결정하기 때문에, 용도에 맞는 코어 규격을 선택하는 것이 시스템 설계의 출발점이 됩니다.

논문에서는 이렇게 쓰입니다

"코어 지름을 8~10마이크로미터로 줄여 단일모드 조건을 만족하도록 설계하였다."

코어 크기를 조절해 원하는 전송 모드를 얻는 설계 과정을 설명하는 문장입니다.

"코어에 게르마늄을 도핑하여 굴절률을 클래딩보다 높게 형성하였다."

재료 첨가를 통해 코어와 클래딩 사이의 굴절률 차이를 만드는 방법을 나타냅니다.

조금 더 깊게 보면

코어의 굴절률 분포 형태는 계단형과 점진형(그레이디드형)으로 나뉘며, 이 분포 형태에 따라 여러 모드 사이의 전달 속도 차이인 모드 분산의 크기가 달라집니다. 코어 지름은 통상 단일모드용은 수 마이크로미터대, 다중모드용은 그보다 훨씬 굵게 설계됩니다. 코어의 지름과 굴절률 분포는 전파 가능한 모드의 수를 결정하는 핵심 변수이며, 코어 지름이 파장에 비해 충분히 작으면 단일 모드만 전파되고, 크면 여러 모드가 동시에 전파되는 다중모드 특성을 보입니다. 코어에 소량의 불순물을 첨가하는 도핑 공정을 통해 굴절률을 정밀하게 조절하며, 이는 클래딩과의 굴절률 차이를 결정하는 핵심 공정입니다. 코어의 지름은 광섬유의 모드 수를 결정하는 핵심 변수로, 단일모드 광섬유는 코어 지름이 약 8~10마이크로미터로 매우 가늘고, 다중모드 광섬유는 이보다 수 배에서 수십 배 굵습니다.

주의할 점

코어가 크다고 무조건 좋은 것이 아니며, 용도(단거리 대용량 전송인지 장거리 저손실 전송인지)에 맞는 코어 설계를 선택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코어 지름이 같더라도 굴절률 분포 형태에 따라 실제 전송 대역폭이 달라질 수 있어, 지름 규격만으로 광섬유의 성능을 단정하기는 어렵습니다. 코어 규격이 다른 광섬유끼리 접속하면 모드 불일치로 인한 큰 손실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코어 지름이 규격보다 조금만 달라도 서로 다른 광섬유 간 접속 손실이 커지므로, 접속 시에는 동일 규격의 코어를 정밀하게 정렬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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