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포-회피 모델 (Fear-Avoidance Model)

재활학·물리치료학
한 줄 정의: 통증을 위협으로 해석하는 사람이 두려움과 회피를 거치며 만성 통증과 장애로 빠져드는 과정을 설명하는 모델입니다.

쉽게 풀면

다쳤을 때 통증을 '곧 나을 것'으로 받아들이는 사람은 금방 일상으로 돌아가지만, '큰일 났다'고 해석하는 사람은 두려움 때문에 움직임을 피합니다. 움직이지 않으니 근력이 떨어지고 우울해지며 통증은 오히려 오래갑니다. 공포-회피 모델은 이런 악순환의 고리를 설명합니다.

왜 중요한가

요통을 비롯한 근골격계 통증이 왜 일부 사람에게서만 만성화되는지 설명하는 대표적 틀이라 재활 연구의 이론적 배경으로 매우 자주 인용됩니다. 공포-회피 신념 설문지(FABQ) 같은 도구와 단계적 노출 치료의 근거가 됩니다.

논문에서는 이렇게 쓰입니다

"본 연구는 공포-회피 모델에 근거하여 통증 파국화와 운동공포증이 요통 환자의 장애 수준을 매개하는지 검증하였다."

이론적 틀로서 모델을 가져와 매개 경로를 검증하는 연구 설계를 설명합니다.

조금 더 깊게 보면

Vlaeyen과 Linton이 2000년에 정리한 모형이 널리 알려져 있습니다. 모델은 통증 경험 → 파국적 해석 → 통증 관련 공포 → 과잉경계와 회피 → 기능 저하·우울 → 통증 지속으로 이어지는 순환을 제시하고, 파국적이지 않은 해석은 직면과 회복으로 이어진다고 봅니다. 이후 개정 논의에서는 회피만이 아니라 개인의 목표와 맥락도 고려해야 한다는 비판이 제기되었습니다.

주의할 점

기존 항목 '운동공포증'은 이 모델 안의 한 구성 요소이고, 공포-회피 모델은 여러 요소의 관계 전체를 설명하는 이론이라는 점이 다릅니다. 모델의 경로는 주로 상관 연구에서 지지되어 인과 관계를 단정하기는 조심스러워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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