적혈구침강속도 (Erythrocyte Sedimentation Rate (ESR))

임상병리학·진단검사의학
한 줄 정의: 항응고 처리한 혈액을 수직관에 세워 일정 시간(보통 1시간) 동안 적혈구가 가라앉는 거리를 측정하는 비특이적 염증 지표이다.
적혈구침강속도적혈구침강속도 진행 순서: 염증 → 혈장 단백 변화, 혈장 단백 변화 → 적혈구 연전, 적혈구 연전 → 침강 가속.염증급성기 반응혈장 단백 변화피브리노겐 등 증가적혈구 연전동전처럼 쌓여 뭉침침강 가속1시간 침강 거리↑한계빈혈·고령·임신 등 비염증 요인도 결과에 영향; CRP와 함께 해석적혈구침강속도적혈구침강속도 진행 순서: 염증 → 혈장 단백 변화, 혈장 단백 변화 → 적혈구 연전, 적혈구 연전 → 침강 가속.염증급성기 반응혈장 단백 변화피브리노겐 등 증가적혈구 연전동전처럼 쌓여 뭉침침강 가속1시간 침강 거리↑한계빈혈·고령·임신 등 비염증 요인도 결과에 영향;CRP와 함께 해석

쉽게 풀면

흙탕물을 유리병에 담아 가만히 세워두면 흙 입자가 서서히 가라앉는 것처럼, 항응고 처리한 혈액을 가는 유리관에 세워두면 적혈구가 서서히 바닥으로 가라앉습니다. 몸에 염증이 있으면 혈장 속 단백질 성분이 변해 적혈구끼리 동전을 쌓은 듯 뭉치기 쉬워지고, 그러면 더 빨리 가라앉는데 그 속도(1시간 동안 가라앉은 거리)를 잰 것이 ESR입니다.

왜 중요한가

만성 염증질환의 활성도를 추적하거나 거대세포동맥염 등 특정 질환의 진단 보조 지표로 오랫동안 사용되어 왔습니다. 원인 불명의 발열이나 체중감소로 내원한 환자에서 다발골수종 같은 혈액암을 의심하는 단서(비정상적으로 매우 높은 ESR)로도 쓰이는 등, 가격이 저렴하면서도 넓은 범위의 질환을 스크리닝하는 오래되고 검증된 검사입니다.

논문에서는 이렇게 쓰입니다

거대세포동맥염이 의심되는 고령 환자에서 ESR이 100 mm/hr 이상으로 크게 상승하여 진단에 참고되었다.

특정 혈관염 질환이 의심되는 환자에서 염증 지표인 ESR이 매우 높게 나와 진단의 근거가 되었다는 내용이다.

"Westergren법으로 측정한 ESR 수치는 CRP와 유의한 상관관계를 보였으나(r=0.62), 일부 사례에서는 두 지표 간 해리 현상이 관찰되었다."

표준 측정법(Westergren법)을 명시하고, 두 염증지표가 대체로 함께 움직이지만 항상 일치하지는 않는다는 점을 통계로 보여준 문장이다.

조금 더 깊게 보면

빈혈, 고령, 임신 등 염증과 무관한 여러 요인에도 영향을 받아 특이도가 낮으며, CRP보다 반응 속도가 느려 급성기 변화를 민감하게 반영하지 못하는 한계가 있습니다. ESR은 표준화된 Westergren법으로 측정하며, 적혈구 자체의 모양이나 개수(빈혈, 다혈구증)에 따라서도 결과가 좌우되어 순수한 염증 지표라기보다는 여러 요인이 섞인 간접 지표라는 한계가 있습니다.

주의할 점

ESR은 나이, 빈혈, 임신 등 비염증성 요인에도 영향을 받을 수 있어 CRP와 함께 해석하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검체가 오래되거나 실온에 오래 방치되면 결과가 부정확해질 수 있어 채혈 후 가능한 한 빨리 검사해야 합니다. 적혈구가 비정상적으로 작거나(소구성) 모양이 불규칙하면 서로 겹쳐 쌓이기 어려워 염증이 있어도 ESR이 실제보다 낮게 나올 수 있어 해석에 주의가 필요하다.

관련 용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