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분적립형 분양주택 (Equity Accumulation Housing (Shared Equity Housing))
쉽게 풀면
집값의 전부를 한 번에 마련하기 어려운 무주택자가 처음에는 25%만 내고 입주한 뒤, 4년마다 조금씩 지분을 더 사서 20여 년 뒤에 완전히 내 집으로 만드는 방식입니다. 아직 사지 않은 지분에 대해서는 공공에 저렴한 임대료를 냅니다.
왜 중요한가
자가와 임대의 중간 형태를 제도화하여 청년·신혼부부의 주거사다리를 복원하려는 시도로, 영국의 shared ownership을 한국에 맞게 변형한 사례입니다. 초기 자금 장벽 완화, 시세차익의 공공·개인 분배, 장기 지분 관리의 설계 문제는 주택정책 혁신 연구의 주요 주제입니다.
논문에서는 이렇게 쓰입니다
처음 내는 돈은 적게 하되, 집을 되팔아 큰 이익을 챙기지 못하도록 제한을 둔 제도라는 뜻입니다.
사람들이 이 제도를 택할지 말지는 얼마나 자주 지분을 살 수 있는지와 남은 지분의 임대료가 얼마인지에 달려 있다는 뜻입니다.
조금 더 깊게 보면
공공주택특별법 개정(2021)으로 법제화되었으며, 수분양자는 최초 10~25% 지분을 취득하고 4년마다 10~15%씩 추가 취득하여 20년(분양가 10억 원 초과) 또는 30년 내 100%를 달성합니다. 미취득 지분에는 주변 시세 대비 낮은 임대료를 납부하며, 전매 제한 기간(10년) 후 제3자 매각 시 공공과 지분 비율로 차익을 나눕니다. 서울주택도시공사가 2023년 이후 공급을 시작했고, 이익공유형·토지임대부 주택과 함께 '공공자가주택' 정책군으로 분류됩니다.
주의할 점
지분 추가 매입 가격을 시세 연동으로 할지 최초 분양가 기준으로 할지에 따라 수분양자의 부담과 공공의 재정 회수가 크게 달라지며, 장기간 지분 관리와 환매 처리에 따른 행정 비용이 큽니다. 금리 상승기에는 잔여 지분 매입 부담이 예상보다 커질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