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식의 폐쇄 원리 (Epistemic Closure Principle)
한 줄 정의: 내가 어떤 명제 P를 알고, P가 Q를 논리적으로 함축한다는 것도 안다면, 나는 Q도 안다는 것을 요구하는 인식론적 원리이다.
쉽게 풀면
폐쇄 원리는 '내가 A를 알고, A라면 반드시 B라는 것도 안다면, 나는 B도 알아야 한다'는 상식적인 원리이다. 예를 들어 내가 '내게 손이 있다'는 것을 알고, '손이 있으면 나는 통 속의 뇌가 아니다'라는 것도 안다면, 나는 '나는 통 속의 뇌가 아니다'도 알아야 한다는 것이다.
논문에서는 이렇게 쓰입니다
"드로스는 폐쇄 원리를 받아들이면서도 회의적 대안을 배제하기 위한 인식적 기준을 맥락에 따라 조정하는 맥락주의적 해법을 제시한다."
폐쇄 원리를 유지하면서도 회의주의로 빠지지 않기 위해, '안다'는 것의 기준이 대화 맥락에 따라 달라진다고 보는 인식적 맥락주의의 대응 방식을 소개한다.
주의할 점
폐쇄 원리를 인정하면 회의주의적 결론(예: 나는 통 속의 뇌가 아님을 모른다면 손이 있다는 것도 모른다)으로 이어질 위험이 있어, 이 원리 자체를 거부하는 철학자들도 있다는 점에 유의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