엣지시티 (Edge City)
쉽게 풀면
도심에서 멀리 떨어진 고속도로 근처에 회사와 쇼핑몰이 많이 모여서 새로운 중심지처럼 된 도시 외곽 지역이다.
왜 중요한가
고속도로 교차점 부근에 오피스와 쇼핑몰이 집중해 새로운 도심이 형성되는 현상을 포착한 개념으로, 미국 대도시권의 다핵화를 설명하는 대표 사례입니다. 국내에서도 신도시 업무지구나 대형 유통 집적지의 성격을 분석할 때 비교 개념으로 활용됩니다. 엣지시티 현상은 전통적인 단핵 도시구조가 다핵화되는 대도시권의 공간구조 변화를 설명하는 대표적 사례로 도시지리학에서 다루어진다.
핵심 정리
- 엣지시티는 Garreau(1991)가 미국 대도시 외곽의 고속도로 교차점 부근에 업무와 상업 기능이 모인 새로운 중심지를 가리키려고 쓴 말입니다.
- Garreau가 제시한 다섯 가지 조건은 다음과 같습니다: 임대 가능한 사무 공간 500만 제곱피트 이상, 소매 공간 60만 제곱피트 이상, 침실 수보다 일자리가 많을 것, 사람들이 하나의 장소로 인식할 것, 30년 전에는 도시와 같은 성격이 아니었을 것.
- 핵심은 주거 지역이 아니라 일자리 중심지라는 점입니다. 그래서 침실만 늘어난 교외 주택지나 위성도시와 구분됩니다.
- 자동차 교통을 전제로 한 개발이어서 도시 스프롤과 함께 논의됩니다.
예시로 보기
5,000,000 제곱피트는 약 464,515 ㎡이고, 600,000 제곱피트는 약 55,742 ㎡입니다. 미국식 면적 단위를 ㎡로 옮기면 기준이 상당히 큰 업무·상업 집적지임을 알 수 있습니다.
Garreau는 애틀랜타 주변, 워싱턴 D.C. 외곽 등의 사례를 들었습니다. 한국에서는 판교처럼 서울 도심 바깥에 업무 기능이 모인 곳이 비교 사례로 언급되지만, 위 수치 기준을 그대로 적용하면 맞는 곳을 찾기 어렵다는 점을 감안해야 합니다.
자주 하는 오해
| 오해 | 바로잡기 |
|---|---|
| 외곽에 새로 만든 도시는 모두 엣지시티이다. | 일자리 중심 기능이 핵심입니다. 주거 위주의 신도시나 위성도시와 다릅니다. |
| 다른 나라에도 쉽게 적용된다. | 수치 기준과 자동차 중심 구조는 미국 사례에서 나온 것이어서 다른 나라에 쓸 때는 기준을 조정하거나 비교 개념으로만 씁니다. |
| 도시 외곽의 고용은 대부분 엣지시티에 모여 있다. | Lang(2003)은 미국 대도시권의 사무 공간 상당 부분이 엣지시티 기준에 들지 않는 흩어진 형태(‘엣지리스 시티’)로 존재한다고 주장했습니다. |
| 통근 거리를 줄여 준다. | 일자리가 가까워지는 효과와 자동차 의존이 깊어지는 효과가 함께 논의되며, 평가는 연구마다 갈립니다. |
논문에서는 이렇게 쓰입니다
실제 논문에서
이 용어를 직접 쓴 국내 논문 문장을 아직 수집하지 못했습니다. 수집되는 대로 출처와 함께 싣겠습니다.
예시 문장
아래는 용어의 쓰임을 보여 주려고 만든 예시로, 실제 논문에서 가져온 문장이 아닙니다.
이 문장은 엣지시티가 기존 도심에 의존하지 않고, 자동차 교통을 기반으로 교외 지역 자체에 새로운 업무·상업 중심지가 만들어지는 현상임을 설명한다.
엣지시티는 기존 도심이 아니라 교통이 편리한 도시 외곽 지점에 독자적인 고용과 상업 기능을 갖추며 성장한 지역을 가리킨다는 설명입니다.
조금 더 깊게 보면
가로가 제시한 정의는 오피스 면적과 고용 등 수치 기준을 포함하지만, 이를 그대로 다른 나라에 적용하면 조건에 맞는 사례가 거의 없어 개념의 보편성이 의문시됩니다. 엣지시티는 교외화의 결과이자 도시 스프롤의 원인이기도 해서, 통근 거리 단축 효과와 자동차 의존 심화라는 상반된 평가가 공존합니다.
엣지시티는 자동차 중심의 교외화가 진행되면서 기존 도심(CBD)을 대신해 사무실, 쇼핑몰, 호텔이 집적된 새로운 고용 중심지로 부상한 곳을 가리키며, 대개 주거지 중심이라기보다 업무와 상업 기능이 두드러진다는 점에서 단순 위성도시와 구분된다. 미국 애틀랜타나 워싱턴 D.C.
외곽의 고속도로 교차지점에 형성된 대규모 오피스단지와 쇼핑몰 밀집지가 엣지시티의 대표적 사례로 꼽힌다. 국내에서는 판교신도시처럼 서울 도심에서 벗어난 교외 지역에 첨단산업과 업무기능이 집적된 사례가 엣지시티와 유사한 성격을 보인다고 평가되기도 한다.
주의할 점
엣지시티는 자동차 의존적 개발의 산물이므로, 보행친화적 압축도시 전략과는 상반된 개발 방향으로 평가되기도 한다. 엣지시티는 자동차 의존도가 높은 개발 방식이어서 대중교통 접근성이 낮고, 보행 중심의 전통적 도심과는 도시 구조와 경관이 크게 다르다.
헷갈리기 쉬운 용어
| 용어 | 내용 |
|---|---|
| 엣지시티 | 대도시 외곽 교차점에 생긴 일자리·상업 중심지 |
| 교외화 | 인구와 기능이 도시 외곽으로 이동하는 과정 |
| 도시 스프롤 | 저밀도로 무질서하게 도시가 퍼지는 현상(엣지시티는 그 과정에서 나타난 중심지) |
참고 문헌
- Garreau, J. (1991). Edge City: Life on the New Frontier. Doubleday.
- Lang, R. E. (2003). Edgeless Cities: Exploring the Elusive Metropolis. Brookings Institution Press.
표의 기준값은 위 문헌에 근거한 관례이며, 분야·학술지마다 다른 기준을 쓸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