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중예정론 (Double Predestination)
쉽게 풀면
이중예정론은 하나님의 예정이 구원받을 사람뿐 아니라 그렇지 않은 사람에 대해서도 동일하게 적극적인 작정으로 이루어진다고 보는 입장입니다. 흔히 예정이라고 하면 구원받을 사람을 택하시는 것만 떠올리기 쉬운데, 이중예정론은 그 반대편, 즉 선택에서 제외되어 정죄에 이르는 이들에 대한 작정도 함께 고려합니다. 다만 대부분의 이중예정론 옹호자들은 선택과 유기가 동일한 방식으로 이루어진다고 보지 않으며, 선택은 순전히 은혜에 근거하지만 유기는 인간 자신의 죄에 대한 책임을 반영한다는 비대칭적 구조를 강조합니다.
왜 중요한가
이중예정론은 하나님의 주권과 인간의 책임 사이의 관계를 어떻게 이해할 것인가 하는 신학적 난제의 핵심에 있어 예정론 및 신정론 연구에서 중요하게 다루어집니다. 이는 칼뱅주의와 알미니안주의 사이의 대표적인 논쟁점 중 하나로 여러 조직신학 논문에서 비교의 축으로 활용됩니다.
논문에서는 이렇게 쓰입니다
이 예문은 이중예정론 내에서 선택과 유기가 동일한 방식으로 다뤄지지 않는다는 신학적 논지를 보여줍니다.
이 예문은 이중예정론에 대한 대표적인 반대 논거를 소개하는 서술입니다.
조금 더 깊게 보면
이중예정론 안에서도 유기를 하나님의 적극적 작정으로 보는 입장과, 단지 선택에서 제외하여 인간 스스로의 죄의 결과에 맡겨 두시는 소극적 개념으로 보는 입장으로 나뉩니다. 전자를 흔히 '적극적 유기론', 후자를 '소극적 유기론'으로 구분하기도 하며, 이러한 구분은 하나님을 죄의 저자로 만든다는 비판을 완화하려는 신학적 시도와 연결됩니다. 타락전선택설과 타락후선택설 논쟁도 이중예정 안에서 선택과 유기의 작정 순서를 다루는 하위 쟁점으로 이해할 수 있습니다.
주의할 점
이중예정론을 하나님이 유기된 자들을 강제로 죄짓게 만드신다는 뜻으로 오해해서는 안 되며, 대다수의 옹호자들은 유기가 인간 자신의 죄에 대한 정당한 책임을 반영한다고 설명합니다. 이 교리는 모든 개신교 전통에서 받아들여지는 것은 아니라는 점도 유의해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