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공동화 (Deindustrialization)
한 줄 정의: 한 지역이나 국가에서 제조업의 고용과 생산 비중이 장기적으로 줄어들고, 생산 기지가 다른 지역이나 해외로 빠져나가는 현상입니다.
쉽게 풀면
한때 공장이 가득했던 도시에서 공장이 문을 닫거나 해외로 옮겨 가면 일자리와 인구가 줄어듭니다. 이것이 산업공동화입니다. 미국의 러스트벨트(쇠락한 공업 지대)가 대표적인 예입니다.
왜 중요한가
실업, 인구 유출, 도시 쇠퇴, 지역 간 불평등의 배경을 설명하는 핵심 개념입니다. 지역 산업정책, 도시재생, 정치 지형 변화 연구에서도 자주 다뤄집니다.
논문에서는 이렇게 쓰입니다
"조선업 구조조정 이후 해당 지역의 제조업 고용 비중이 급감하며 산업공동화와 인구 유출이 동시에 진행되었다."
지역 단위 산업공동화의 예시입니다.
조금 더 깊게 보면
원인으로는 생산성 향상에 따른 고용 감소, 저임금 국가로의 생산 이전(오프쇼어링), 서비스업 중심의 수요 변화 등이 꼽힙니다. 선진국 전체로는 경제가 서비스 중심으로 바뀌는 자연스러운 과정으로 보기도 하지만, 특정 지역에서는 급격한 쇠퇴로 나타납니다. 블루스톤과 해리슨(1982)의 『미국의 탈공업화』가 이 주제를 널리 알린 연구로 꼽힙니다.
주의할 점
조기 탈산업화는 개발도상국이 충분히 소득이 높아지기 전에 제조업 비중이 줄어드는 특수한 경우이고, 이 항목은 일반 현상을 다룹니다. 제조업 생산량이 늘어도 고용 비중은 줄 수 있으므로 어떤 지표로 측정했는지 밝혀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