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정 혼수회복척도 (Coma Recovery Scale-Revised)
한 줄 정의: 청각·시각·운동·구강운동/언어·의사소통·각성의 6개 하위척도로 의식장애 환자의 의식 상태를 정밀하게 평가하는 척도입니다.
쉽게 풀면
뇌손상 후 깨어 있는 듯하지만 반응이 거의 없는 환자가 있습니다. 이런 환자가 식물상태인지, 아주 미약하게라도 의식이 있는 최소의식상태인지를 구분하기 위해 소리·물체·명령에 대한 반응을 단계적으로 살펴보는 도구입니다. Giacino 등이 2004년 개정판을 발표했습니다.
왜 중요한가
식물상태 환자 중 상당수가 실제로는 최소의식상태라는 오진 문제가 알려지면서, 정확한 진단과 예후 판단, 치료 효과 평가의 표준 도구로 자리 잡았습니다.
논문에서는 이렇게 쓰입니다
"CRS-R 평가에서 시각 추적이 일관되게 관찰되어 환자는 최소의식상태로 분류되었다."
특정 행동 반응이 최소의식상태의 기준에 해당했다는 뜻입니다.
조금 더 깊게 보면
6개 하위척도는 23개 항목으로 구성되고 총점은 0~23점입니다. 각 하위척도의 항목은 반사적 반응부터 인지적 반응까지 위계적으로 배열되어 있어, 가장 높은 수준의 반응을 기록합니다. 환자의 반응이 날마다 변동하므로 짧은 기간 안에 여러 번 반복 평가할 것이 권고됩니다.
주의할 점
글래스고 혼수 척도는 급성기 의식 수준을 빠르게 평가하는 도구이고, CRS-R은 만성 의식장애의 세부 상태를 감별하는 도구입니다. 한 번의 평가로 진단을 확정하면 오진 위험이 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