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크로프트-골트 식 (Cockcroft-Gault equation)
한 줄 정의: 나이, 체중, 혈청 크레아티닌, 성별로 크레아티닌청소율을 추정하는 식으로, 신기능에 따른 약물 용량 조절에 널리 쓰입니다.
쉽게 풀면
콩팥으로 배설되는 약은 콩팥 기능이 떨어지면 몸에 쌓입니다. 소변을 24시간 모아 검사하기는 번거롭기 때문에, 피검사로 얻은 크레아티닌 값과 환자 정보를 넣어 콩팥 기능을 대략 계산하는 식이 코크로프트-골트 식입니다.
왜 중요한가
1976년 코크로프트(Cockcroft)와 골트(Gault)가 발표했으며, 많은 약물의 신기능별 용량 기준이 이 식을 바탕으로 정해졌기 때문에 지금도 신장애 용량조절의 표준 도구로 쓰입니다. 임상약학 논문에서 신기능 분류 기준으로 자주 명시됩니다.
논문에서는 이렇게 쓰입니다
"신기능은 코크로프트-골트 식으로 산출한 크레아티닌청소율을 기준으로 평가하였고, 50 mL/min 미만인 경우 용량을 감량하였다."
이 식으로 콩팥 기능을 추정해 약 용량을 줄일 환자를 정했다는 뜻입니다.
조금 더 깊게 보면
식은 CrCl(mL/min) = (140 − 나이) × 체중(kg) / (72 × 혈청 크레아티닌(mg/dL))이고, 여성은 여기에 0.85를 곱합니다. 크레아티닌은 근육에서 만들어지므로 근육량이 적은 노인이나 마른 환자에서는 신기능을 과대평가할 수 있고, 비만 환자에서는 어떤 체중(실제·이상·보정 체중)을 쓰느냐에 따라 결과가 크게 달라집니다. 신기능이 빠르게 변하는 급성 신손상 상태에서는 정확도가 떨어집니다.
주의할 점
코크로프트-골트 식은 크레아티닌청소율(mL/min)을 추정하고, MDRD나 CKD-EPI 식은 체표면적으로 보정한 사구체여과율(mL/min/1.73m²)을 추정하므로 두 값을 같은 것으로 바꿔 쓰면 안 됩니다. 약물 용량 기준이 어느 지표로 설정되었는지 확인해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