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레아티닌청소율 (Creatinine Clearance)

임상병리학·진단검사의학
한 줄 정의: 일정 시간 동안 소변으로 배설된 크레아티닌량과 혈중 농도를 이용해 신장이 단위시간당 걸러내는 혈장량을 추정하는 검사이다.

쉽게 풀면

일정 시간 동안 소변으로 배출된 크레아티닌양과 혈중 농도를 비교해, 신장이 실제로 혈액을 얼마나 걸러내는지 직접 계산하는 검사다. 혈액검사 한 번만으로는 알 수 없는 실제 여과 능력을 보여준다.

왜 중요한가

24시간 소변 채집을 통해 사구체여과율을 직접 추정할 수 있어 근육량이 극단적인 환자처럼 공식 기반 eGFR이 부정확할 수 있는 경우에 보완적으로 쓰이며, 신장이식 공여자 평가 등에도 활용된다. 고령자나 근육량이 매우 적은 환자에서는 크레아티닌청소율이 공식 기반 eGFR보다 실제 여과기능에 더 가깝다고 여겨져 약물 용량 조절의 기준으로 선호되기도 합니다.

계산과 범위

크레아티닌청소율은 “혈장 속 크레아티닌을 단위시간에 완전히 걸러낸 혈장의 부피”입니다. 24시간 소변을 모아 직접 계산하는 방법이 기본형입니다.

Ccr = (U × V) / P (U: 소변 크레아티닌 농도, V: 분당 소변량, P: 혈장 크레아티닌 농도)

가상의 계산 예. 24시간 소변량이 1,800 mL이면 V = 1,800 / 1,440분 = 1.25 mL/min입니다. 소변 크레아티닌 60 mg/dL, 혈장 크레아티닌 1.2 mg/dL이면 Ccr = 60 × 1.25 / 1.2 = 62.5 mL/min입니다. 체표면적이 1.9 m²인 사람이라면 표준 체표면적 1.73 m²로 환산해 62.5 × 1.73 / 1.9 ≈ 56.9 mL/min/1.73 m²가 됩니다.

해석 기준

크레아티닌청소율은 사구체여과율(GFR)을 가까이 추정하지만 같은 양은 아닙니다. 크레아티닌은 세뇨관에서도 일부 분비되므로 청소율이 GFR보다 크게 나오는 경향이 있고, 이 분비는 시메티딘 같은 약물로 막힐 수 있습니다. GFR의 기준 측정법으로는 이눌린 청소율이 꼽힙니다. 결과를 읽을 때는 다음을 확인합니다.

보고 방법

측정값인지 추정값인지, 어떤 방법·식으로 구했는지를 반드시 적습니다.

24시간 소변으로 측정한 크레아티닌청소율은 56.9 mL/min/1.73 m²였다(소변 1,800 mL, 소변 크레아티닌 60 mg/dL, 혈청 크레아티닌 1.2 mg/dL; 가상의 값).

논문에서는 이렇게 쓰입니다

실제 논문에서

이 용어를 직접 쓴 국내 논문 문장을 아직 수집하지 못했습니다. 수집되는 대로 출처와 함께 싣겠습니다.

예시 문장

아래는 용어의 쓰임을 보여 주려고 만든 예시로, 실제 논문에서 가져온 문장이 아닙니다.

24시간 소변을 이용한 크레아티닌청소율이 45 mL/min으로 측정되어 중등도 신기능 저하로 평가되었다.

하루 동안 모은 소변으로 계산한 결과 신장이 걸러내는 능력이 중간 정도로 떨어져 있음을 확인했다는 내용이다.

근육량이 매우 적은 고령 환자에서 공식으로 계산한 eGFR과 실측 크레아티닌청소율에 차이가 있어 후자를 기준으로 약물 용량이 조정되었다.

근육량이 비정형적인 환자에서는 공식 기반 추정치보다 직접 측정한 청소율이 더 신뢰할 수 있음을 보여준다.

조금 더 깊게 보면

소변 채취가 불완전하거나 채취 시간이 부정확하면 결과가 크게 왜곡될 수 있어, 정확한 검사를 위해서는 엄격한 소변 수집 절차 준수가 필요합니다. 크레아티닌청소율은 세뇨관에서 소량 분비되는 크레아티닌 때문에 실제 사구체여과율보다 다소 높게 측정되는 경향이 있어, 진성 사구체여과율을 재는 이눌린청소율 같은 참조법과는 체계적인 차이가 있습니다. 신장이식 공여자 평가처럼 정확한 여과기능 측정이 필요한 임상 상황에서는 이런 과대평가 경향을 감안해 해석하며, 단백뇨 배설량을 동시에 측정하는 데도 24시간 소변 채집이 활용됩니다. 임상에서는 24시간 채집의 번거로움 때문에 채집 없이 혈청 크레아티닌·연령·체중으로 크레아티닌청소율을 추정하는 Cockcroft-Gault 공식이 약물 용량 조절에 널리 쓰입니다.

주의할 점

24시간 소변 수집이 불완전하면 결과가 부정확해지므로 최근에는 추정 사구체여과율 공식이 더 흔히 사용된다. 소변 채집 중 일부라도 누락되면 청소율이 실제보다 낮게 계산되어 신기능을 과소평가하게 되며, 반대로 채집 시간을 실제보다 짧게 기록하면 결과가 과대평가될 수 있어 정확한 시작·종료 시각 기록이 중요하다. 채집 첫날 아침 첫 소변은 버리고 다음 날 같은 시각의 소변까지 모두 모으는 것이 표준 방법이다.

헷갈리기 쉬운 용어

이름이 비슷하지만 측정 대상이 다릅니다.

용어무엇을 나타내나특징
크레아티닌청소율단위시간당 크레아티닌이 제거되는 혈장 부피소변 채집이 필요하며 세뇨관 분비 때문에 GFR보다 크게 나오는 경향
사구체여과율사구체가 걸러내는 여과액의 양기준 측정은 이눌린 청소율, 임상에서는 추정식(eGFR)을 흔히 사용
크레아티닌검사혈청 크레아티닌 농도근육량·약물의 영향을 받는 농도 값이며 청소율이 아님
시스타틴C검사크레아티닌과 다른 여과 표지자크레아티닌 기반 추정을 보완할 때 사용

청소율·GFR·혈청 농도를 한 문장에서 섞어 쓰면 해석이 틀어집니다.

참고 문헌

  1. Cockcroft, D. W., & Gault, M. H. (1976). Prediction of creatinine clearance from serum creatinine. Nephron, 16(1), 31–41.
  2. Perrone, R. D., Madias, N. E., & Levey, A. S. (1992). Serum creatinine as an index of renal function: New insights into old concepts. Clinical Chemistry, 38(10), 1933–1953.
  3. Stevens, L. A., Coresh, J., Greene, T., & Levey, A. S. (2006). Assessing kidney function — measured and estimated glomerular filtration rate. New England Journal of Medicine, 354(23), 2473–2483.
  4. KDIGO CKD Work Group. (2013). Chapter 1: Definition and classification of CKD. Kidney International Supplements, 3(1), 19–62.

표의 기준값은 위 문헌에 근거한 관례이며, 분야·학술지마다 다른 기준을 쓸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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