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전학파 (Classical School)

범죄학
한 줄 정의: 인간은 자유의지에 따라 쾌락을 추구하고 고통을 회피하는 합리적 존재이며, 범죄는 이러한 합리적 계산의 결과라고 보는 18세기 형사학 사조입니다.

쉽게 풀면

고전학파는 "사람은 누구나 손익을 따져서 행동을 선택한다"는 전제에서 출발합니다. 범죄를 저지르는 사람도 그 순간 얻는 이익과 처벌로 인한 손해를 비교해 이익이 크다고 판단했기 때문에 행동한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처벌이 확실하고 신속하며 죄에 비례한다면, 사람들은 범죄의 손익 계산에서 손해가 더 크다고 느껴 범죄를 자제하게 됩니다. 마치 물건을 살 때 가격과 필요성을 저울질하듯, 범죄도 일종의 선택으로 본 것입니다.

왜 중요한가

고전학파는 이전까지 자의적이고 잔혹했던 형벌 제도를 합리적이고 예측 가능한 법체계로 바꾸는 이론적 토대를 제공했습니다. 이 사조는 죄형법정주의와 비례성 원칙 등 현대 형사사법 체계의 기본 원리로 이어졌기 때문에, 범죄학에서 형벌 정책과 억제이론을 논할 때 반드시 다루어지는 출발점입니다.

논문에서는 이렇게 쓰입니다

"고전학파의 자유의지론에 기초한 억제이론은 처벌의 확실성이 범죄 예방에 미치는 효과를 설명하는 이론적 근거로 활용된다."

이 문장은 고전학파의 핵심 가정인 자유의지와 합리적 계산이 이후 억제이론으로 발전했음을 보여줍니다.

"본 연구는 고전학파의 관점에서 형벌의 신속성과 확실성이 재범률에 미치는 영향을 실증적으로 검토하였다."

고전학파의 이론적 명제가 실제 형사정책 효과를 검증하는 실증연구의 틀로 사용되고 있음을 나타냅니다.

조금 더 깊게 보면

고전학파는 베카리아와 벤담 등의 사상가들이 계몽주의 철학을 형사법에 접목하면서 형성되었습니다. 핵심 원리로는 형벌의 확실성, 신속성, 엄격성(비례성)이 있으며, 이 세 요소가 결합될 때 범죄 억제 효과가 가장 크다고 보았습니다. 이후 20세기 후반 등장한 합리적 선택 이론은 이러한 고전학파의 가정을 다시 계승하여 발전시킨 이론으로 평가됩니다.

주의할 점

고전학파는 모든 인간이 동일한 합리성을 가지고 있다고 가정하지만, 실제로는 충동성, 정신질환, 상황적 요인 등이 범죄 행동에 영향을 미친다는 점에서 비판을 받습니다. 이러한 한계를 보완하기 위해 이후 실증주의 학파가 등장하게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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