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암성생물검정 (Carcinogenicity Bioassay)

독성학
한 줄 정의: 실험동물에게 시험물질을 생애 대부분에 걸쳐 장기간 투여하여 종양 발생 여부와 발암 가능성을 평가하는 독성시험입니다.

쉽게 풀면

어떤 물질을 오랫동안, 거의 평생 가까이 계속 접했을 때 암이 생기는지를 확인하는 실험이라고 이해하면 됩니다. 대체로 쥐와 같은 설치류를 대상으로 하며, 시험물질을 매일 투여하면서 수명이 다할 때까지 관찰합니다. 실험이 끝나면 모든 장기를 부검하여 종양이 생겼는지, 어느 부위에 얼마나 생겼는지를 조직학적으로 확인합니다. 사람에게 오랜 시간에 걸쳐 화학물질에 노출됐을 때 암 발생 위험이 있는지를 미리 가늠하기 위한 시험입니다.

왜 중요한가

발암성은 되돌릴 수 없는 심각한 건강 위해이기 때문에, 의약품·농약·식품첨가물·산업화학물질의 장기 안전성을 판단하는 데 핵심적인 근거로 쓰입니다. 각국 규제기관은 장기간 사용이 예상되는 물질에 대해 이 시험 자료를 요구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시험 결과는 발암성 등급 분류와 최대허용노출량 설정의 기초 자료로 활용됩니다.

논문에서는 이렇게 쓰입니다

"A 2-year carcinogenicity bioassay in rats revealed a dose-dependent increase in the incidence of liver adenomas in the high-dose group."

2년간 진행된 발암성생물검정에서 고용량군의 간 선종 발생률이 용량 의존적으로 증가했다는 결과를 설명하는 문장입니다.

"The carcinogenicity bioassay was conducted in accordance with OECD test guideline 451 using both male and female mice."

OECD 시험지침 451에 따라 암수 마우스를 사용해 발암성생물검정을 수행했다는 예문입니다.

조금 더 깊게 보면

일반적으로 이 시험은 대조군을 포함해 여러 용량군으로 나누어 진행하며, 시험 기간은 종의 자연 수명에 가깝게 설정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시험 종료 후에는 전신 장기에 대한 조직병리평가를 통해 종양의 종류, 발생 부위, 발생률을 대조군과 비교합니다. 최근에는 시험 기간을 단축하기 위해 유전자변형 마우스를 이용한 단기 발암성 모델이 함께 활용되기도 합니다.

주의할 점

동물에서 확인된 종양이 반드시 사람에게 동일한 방식으로 나타난다고 단정할 수는 없으며, 종 특이적 발암 기전인지 검토가 필요합니다. 시험 기간이 길고 비용이 크기 때문에 최근에는 대체시험법과 병행하여 활용하려는 시도가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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