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어스재단 (Bias Cut)
한 줄 정의: 옷감의 경사·위사 방향에 대해 45° 기울어진 방향으로 패턴을 배치해 재단하는 방법입니다.
쉽게 풀면
직물은 날실·씨실 방향으로는 잘 늘어나지 않지만, 45° 방향으로는 잘 늘어나고 부드럽게 늘어집니다. 이 방향으로 재단하면 몸의 곡선을 따라 흐르듯 감기는 옷을 만들 수 있습니다. 드레스, 스커트, 바이어스 테이프 등에 쓰입니다.
왜 중요한가
같은 옷감이라도 재단 방향이 드레이프성, 신축성, 솔기 변형을 크게 바꾸므로 패턴·봉제·물성 연구에서 중요한 실험 변수가 됩니다.
논문에서는 이렇게 쓰입니다
"바이어스재단 스커트는 경사방향 재단 스커트보다 드레이프 계수가 낮고 노드 수가 많았다."
재단 방향에 따른 드레이프 차이를 보고한 예입니다.
조금 더 깊게 보면
45° 방향에서는 인장력이 실 자체가 늘어나기보다 경사와 위사 사이 각도가 변하는 전단 변형으로 흡수되기 때문에 잘 늘어납니다. 그래서 바이어스재단 옷은 몸에 잘 맞지만, 걸어 두면 자체 무게로 길이가 늘어나거나 밑단이 고르지 않게 처질 수 있습니다. 1920~30년대 마들렌 비오네가 바이어스재단 드레스로 유명합니다.
주의할 점
옷감 방향을 나타내는 식서 방향(경사 방향)과 바이어스 방향은 서로 다른 방향입니다. 입체 재단 기법인 드레이핑과 함께 쓰이는 경우가 많지만 같은 개념은 아닙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