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섭구조 (Bargaining Structure)

노사관계학
한 줄 정의: 단체교섭이 어느 수준(기업, 산업, 지역, 전국)에서 어떤 당사자들 간에 이루어지는지를 정하는 제도적 틀을 말합니다.

쉽게 풀면

교섭구조는 "누가 누구와, 어느 단위에서 협상하는가"를 정하는 조직도와 같습니다. 어떤 나라는 개별 기업 단위로 교섭하고, 어떤 나라는 산업 전체나 지역 전체가 하나로 묶여 교섭하기도 합니다. 학교로 치면 반별로 학급 회의를 하는지, 전교 학생회 차원에서 논의하는지의 차이와 비슷합니다. 교섭구조가 다르면 같은 문제라도 협상 결과와 파급 범위가 크게 달라집니다.

왜 중요한가

교섭구조는 임금 결정 방식, 노사관계의 안정성, 노동시장 전체의 형평성에 폭넓은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노사관계학의 핵심 연구 주제입니다. 기업별 교섭과 산업별 교섭 중 어느 구조가 더 효율적이고 공정한 결과를 낳는지에 대한 비교 연구가 꾸준히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논문에서는 이렇게 쓰입니다

"우리나라의 교섭구조는 기업별 교섭이 중심을 이루고 있어 산업 전반의 근로조건 표준화에는 한계가 있다."

기업별 교섭구조가 갖는 특성과 한계를 설명하는 예문입니다.

"본 연구는 교섭구조의 집중화 정도가 임금 격차 축소에 미치는 효과를 국제 비교를 통해 분석하였다."

교섭구조와 임금 불평등의 관계를 다룬 국제비교 연구의 예문입니다.

조금 더 깊게 보면

교섭구조는 크게 분권화된 기업별 교섭과 집중화된 산업·전국 단위 교섭으로 나뉘며, 실제로는 두 층위가 함께 작동하는 다층적 형태로 나타나는 경우도 많습니다. 교섭구조의 형태는 노동조합의 조직 형태, 사용자단체의 발달 정도, 정부의 노동정책 등 여러 제도적 요인과 맞물려 형성됩니다.

주의할 점

교섭구조는 한 나라 안에서도 산업이나 시기에 따라 다르게 나타날 수 있어, 특정 구조가 항상 우월하다고 단정하기 어렵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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