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영양인자 (Antinutritional Factor)

식품영양학·조리과학
한 줄 정의: 식품에 자연적으로 존재하거나 가공 중에 생겨 영양소의 소화, 흡수 또는 이용을 방해하는 물질을 말합니다.

쉽게 풀면

콩류나 곡류 같은 식물성 식품에는 원래 자신을 벌레나 병균으로부터 지키기 위한 방어 물질이 들어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런 물질 중 일부는 사람이 먹었을 때 영양소가 몸에 흡수되는 것을 방해하는데, 이를 항영양인자라고 부릅니다. 예를 들어 콩에 들어 있는 트립신 저해제는 단백질 소화효소의 작용을 막고, 곡류의 피틴산은 미네랄과 결합해 흡수를 떨어뜨립니다. 다행히 조리나 발효 같은 가공 과정을 거치면 이런 물질의 작용이 상당 부분 줄어드는 경우가 많습니다.

왜 중요한가

항영양인자는 곡류와 콩류를 주식으로 하는 인구집단에서 미네랄이나 단백질 결핍의 원인 중 하나로 다뤄지기 때문에 영양학 연구에서 중요하게 취급됩니다. 식품가공학에서는 발아, 발효, 가열 등의 처리로 항영양인자를 줄이는 방법을 연구하여 식품의 영양적 가치를 높이려 합니다.

무엇이고 어디서 작용하나

항영양인자는 한 가지 화합물이 아니라 ‘영양소 이용을 떨어뜨리는 작용’으로 묶은 물질군입니다. 화학 구조는 서로 전혀 다릅니다. Gilani 등(2005)의 종설은 다음과 같이 식품별로 정리합니다.

이 가운데 일부는 식물에 원래 들어 있지만, 열이나 알칼리 처리 과정에서 가공 중에 새로 생기는 것도 있습니다(마이야르 화합물, D-아미노산, 리신알라닌 등). 작용 부위는 주로 소화관 안입니다. 소화효소를 막거나(트립신 저해제), 무기질과 결합해 흡수를 떨어뜨리는(피틴산) 식입니다.

주요 기능과 기전

Gilani 등(2005)은 인도, 과테말라, 브라질 같은 지역의 전통 식단에서 단백질 소화율이 54~78%로, 북미 식단의 88~94%보다 낮았다고 정리하고, 그 이유로 덜 소화되는 단백질 분획, 불용성 식이섬유 많음, 항영양인자 농도 높음을 함께 듭니다. 곧 항영양인자 하나가 단독 원인이라고 단정하지 않고 식단 구성 전체와 묶어 해석합니다.

한편 같은 종설은 피틴산이 석회화·신장결석 형성에 영향을 주고 혈당·혈중 지질을 낮추는 효과가 보고되었으며, 항산화 성질과 항암 가능성도 거론된다고 소개합니다. ‘영양을 방해하므로 무조건 나쁘다’고 읽으면 절반만 보는 것입니다.

연구에서 다루는 방식

항영양인자를 다루는 논문에서는 보통 다음을 명시합니다.

논문에서는 이렇게 쓰입니다

실제 논문에서

이 용어를 직접 쓴 국내 논문 문장을 아직 수집하지 못했습니다. 수집되는 대로 출처와 함께 싣겠습니다.

예시 문장

아래는 용어의 쓰임을 보여 주려고 만든 예시로, 실제 논문에서 가져온 문장이 아닙니다.

"Phytic acid, a major antinutritional factor in legumes, was reduced by 40% after soaking and cooking."

콩류에 함유된 주요 항영양인자인 피틴산이 침지와 조리 과정을 통해 감소했다는 실험 결과를 설명합니다.

"Antinutritional factors such as tannins and trypsin inhibitors can impair protein digestibility in raw legumes."

탄닌과 트립신 저해제 같은 항영양인자가 생콩류의 단백질 소화율을 떨어뜨릴 수 있다는 내용입니다.

조금 더 깊게 보면

대표적인 항영양인자로는 피틴산, 탄닌, 렉틴, 트립신 저해제, 옥살산 등이 있으며, 각각 작용 방식이 다릅니다. 피틴산은 미네랄과 킬레이트를 형성해 흡수를 방해하고, 트립신 저해제는 소화효소와 직접 결합해 단백질 분해를 저해합니다. 이런 물질의 함량은 흔히 화학적 정량법이나 효소 활성 저해도 측정을 통해 평가됩니다. 대표적인 항영양인자로는 곡류의 피틴산(미네랄 흡수 저해), 콩류의 트립신저해제(단백질 소화 저해), 일부 채소의 옥살산(칼슘 흡수 저해) 등이 있으며, 발아, 침지, 가열 같은 조리·가공 과정을 통해 상당 부분 감소시킬 수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주의할 점

항영양인자가 있다고 해서 무조건 나쁜 것은 아니며, 일부는 항산화나 항암 관련 효과처럼 다른 생리 활성을 함께 가진 경우도 있어 단순히 유해물질로만 보기는 어렵습니다.

참고 문헌

  1. Gilani, G. S., Cockell, K. A., & Sepehr, E. (2005). Effects of antinutritional factors on protein digestibility and amino acid availability in foods. Journal of AOAC International, 88(3), 967–987.
  2. Sarwar Gilani, G., Wu Xiao, C., & Cockell, K. A. (2012). Impact of antinutritional factors in food proteins on the digestibility of protein and the bioavailability of amino acids and on protein quality. British Journal of Nutrition, 108(S2), S315–S332.
  3. Schlemmer, U., Frølich, W., Prieto, R. M., & Grases, F. (2009). Phytate in foods and significance for humans: Food sources, intake, processing, bioavailability, protective role and analysis. Molecular Nutrition & Food Research, 53(S2), S330–S375.

표의 기준값은 위 문헌에 근거한 관례이며, 분야·학술지마다 다른 기준을 쓸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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