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수에탄올 (Anhydrous Ethanol)
쉽게 풀면
일반적인 소독용 에탄올이나 시판 주정에는 소량의 물이 섞여 있는데, 무수에탄올은 이 물기를 화학적으로 최대한 제거해 순도를 높인 에탄올입니다. 물이 조금이라도 섞이면 반응이 방해받는 실험, 예를 들어 물과 격렬히 반응하는 시약을 다루는 실험에서는 반드시 이 무수 상태의 에탄올이 필요합니다. 겉보기에는 일반 에탄올과 똑같이 무색 투명한 휘발성 액체이며 특유의 알코올 냄새가 납니다. 공기 중 수분을 매우 잘 흡수하는 성질이 있어 뚜껑을 열어두면 금세 순도가 떨어집니다.
왜 중요한가
무수에탄올은 물에 민감한 시약을 이용한 합성 반응의 용매, 재결정 시 결정 순도를 높이기 위한 용매, 탈수 축합 반응의 반응 매질 등으로 폭넓게 쓰입니다. 미량의 물조차 원치 않는 부반응을 일으킬 수 있는 정밀한 유기·분석화학 실험에서 필수적인 시약입니다.
논문에서는 이렇게 쓰입니다
수분을 완전히 제거한 에탄올을 반응에 썼다는 뜻입니다.
수분 없는 에탄올로 불순물을 걸러내고 깨끗한 결정을 얻었다는 의미입니다.
조금 더 깊게 보면
무수에탄올은 금속 나트륨이나 마그네슘-요오드 조합, 분자체(molecular sieve) 등으로 잔류 수분을 제거해 만들며, 흡습성이 매우 강하므로 개봉 후에는 질소 등 불활성 기체 하에서 밀봉 보관하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인화성이 강한 시약이므로 화기 근처 보관을 피해야 합니다. 에탄올과 물은 특정 비율에서 공비혼합물을 이루어 단순 증류로는 완전히 물을 제거할 수 없으며, 무수 에탄올은 벤젠 공비증류나 분자체 등의 추가 탈수 공정을 거쳐야 얻어진다. 이 때문에 순수한 무수 에탄올은 일반 소독용 에탄올보다 제조 단가가 높고, 물에 민감한 유기합성 반응의 용매로 별도 구분되어 쓰인다. 물이 조금이라도 섞이면 목적 반응의 수율이 크게 떨어지는 그리냐르 반응 등 민감한 유기합성에서는 반드시 무수 등급을 사용해야 한다는 점이 강조된다.
주의할 점
공기 중 수분을 빠르게 흡수하므로 실험 직전 개봉하고 즉시 밀폐해야 하며, 인화성 액체이므로 화기 근처에서의 취급을 피해야 합니다. 인화성이 강해 화기 근처에서 취급을 피해야 하며, 흡습성이 있어 밀폐 용기에 보관해야 순도가 유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