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수에탄올 (Anhydrous Ethanol)

화학
한 줄 정의: 화학식 C2H5OH에서 수분을 거의 완전히 제거한 순도 99% 이상의 에탄올로, 재결정·탈수 반응과 물에 민감한 유기합성의 용매로 쓰이는 시약입니다.

쉽게 풀면

일반적인 소독용 에탄올이나 시판 주정에는 소량의 물이 섞여 있는데, 무수에탄올은 이 물기를 화학적으로 최대한 제거해 순도를 높인 에탄올입니다. 물이 조금이라도 섞이면 반응이 방해받는 실험, 예를 들어 물과 격렬히 반응하는 시약을 다루는 실험에서는 반드시 이 무수 상태의 에탄올이 필요합니다. 겉보기에는 일반 에탄올과 똑같이 무색 투명한 휘발성 액체이며 특유의 알코올 냄새가 납니다. 공기 중 수분을 매우 잘 흡수하는 성질이 있어 뚜껑을 열어두면 금세 순도가 떨어집니다.

왜 중요한가

무수에탄올은 물에 민감한 시약을 이용한 합성 반응의 용매, 재결정 시 결정 순도를 높이기 위한 용매, 탈수 축합 반응의 반응 매질 등으로 폭넓게 쓰입니다. 미량의 물조차 원치 않는 부반응을 일으킬 수 있는 정밀한 유기·분석화학 실험에서 필수적인 시약입니다.

논문에서는 이렇게 쓰입니다

"금속 나트륨 조각을 넣어 정제한 Anhydrous Ethanol을 반응 용매로 사용하였다."

수분을 완전히 제거한 에탄올을 반응에 썼다는 뜻입니다.

"조생성물을 무수에탄올에서 재결정하여 순수한 결정을 얻었다."

수분 없는 에탄올로 불순물을 걸러내고 깨끗한 결정을 얻었다는 의미입니다.

조금 더 깊게 보면

무수에탄올은 금속 나트륨이나 마그네슘-요오드 조합, 분자체(molecular sieve) 등으로 잔류 수분을 제거해 만들며, 흡습성이 매우 강하므로 개봉 후에는 질소 등 불활성 기체 하에서 밀봉 보관하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인화성이 강한 시약이므로 화기 근처 보관을 피해야 합니다. 에탄올과 물은 특정 비율에서 공비혼합물을 이루어 단순 증류로는 완전히 물을 제거할 수 없으며, 무수 에탄올은 벤젠 공비증류나 분자체 등의 추가 탈수 공정을 거쳐야 얻어진다. 이 때문에 순수한 무수 에탄올은 일반 소독용 에탄올보다 제조 단가가 높고, 물에 민감한 유기합성 반응의 용매로 별도 구분되어 쓰인다. 물이 조금이라도 섞이면 목적 반응의 수율이 크게 떨어지는 그리냐르 반응 등 민감한 유기합성에서는 반드시 무수 등급을 사용해야 한다는 점이 강조된다.

주의할 점

공기 중 수분을 빠르게 흡수하므로 실험 직전 개봉하고 즉시 밀폐해야 하며, 인화성 액체이므로 화기 근처에서의 취급을 피해야 합니다. 인화성이 강해 화기 근처에서 취급을 피해야 하며, 흡습성이 있어 밀폐 용기에 보관해야 순도가 유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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