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고리즘 특허적격성 (Patent Eligibility of Algorithms)

지식재산학
한 줄 정의: 수학적 계산 절차인 알고리즘이 추상적 아이디어에 머무르지 않고 특허로 보호받을 수 있는 발명으로 인정되기 위해 갖추어야 할 요건을 판단하는 기준입니다.

쉽게 풀면

알고리즘은 본질적으로 문제를 푸는 계산 방법, 즉 수학 공식에 가깝습니다. 그런데 수학 공식 그 자체는 누구나 쓸 수 있어야 하는 것이라서 특허로 독점시키기 어렵습니다. 하지만 그 알고리즘이 특정 기계를 더 효율적으로 작동시키거나 실제 기술적 문제를 구체적으로 해결하는 데 쓰인다면 이야기가 달라집니다. 마치 레시피 자체는 특허가 안 되지만, 그 레시피로 만든 새로운 조리 기계는 특허가 될 수 있는 것과 비슷한 구조입니다. 알고리즘 특허적격성은 바로 이 순수 아이디어와 기술적 응용 사이의 경계를 찾는 작업입니다.

왜 중요한가

소프트웨어와 인공지능 산업이 커지면서 알고리즘 관련 발명을 특허로 보호할 수 있는지가 기업의 연구개발 전략과 직결되는 문제가 되었습니다. 특허적격성 기준이 지나치게 엄격하면 혁신 유인이 줄어들 수 있고, 반대로 지나치게 느슨하면 기초적인 계산 방법까지 독점되어 후속 개발이 막힐 위험이 있어 균형 잡힌 기준 정립이 지식재산학의 핵심 과제로 다뤄집니다.

논문에서는 이렇게 쓰입니다

"인공지능 발명의 특허 심사 실무에서는 알고리즘 특허적격성 판단 시 청구항이 단순한 수학적 방법에 그치는지, 아니면 컴퓨터를 이용한 구체적 기술적 수단으로 구현되는지를 핵심 기준으로 삼는다."

알고리즘 발명이 특허로 인정받기 위한 실무적 판단 기준을 설명하는 문장입니다.

"본 논문은 머신러닝 모델의 학습 알고리즘 자체와 그 알고리즘을 특정 산업 문제에 적용한 응용 발명 간의 특허적격성 판단 차이를 비교 분석하였다."

알고리즘 자체와 그 응용을 구분해 특허 가능성을 비교하는 연구의 예시입니다.

조금 더 깊게 보면

특허적격성 판단은 흔히 청구항이 추상적 아이디어, 자연법칙, 수학공식 등 특허 대상에서 제외되는 범주에 해당하는지를 먼저 살피고, 해당한다면 그 이상의 유의미한 기술적 요소가 추가되었는지를 다시 검토하는 단계적 방식으로 이루어집니다. 이 과정에서 알고리즘이 특정 하드웨어 구조와 결합되었는지, 실제 산업적 문제를 해결하는지 등이 중요한 고려 요소로 논의됩니다.

주의할 점

알고리즘 특허적격성 판단 기준은 국가마다 실무 차이가 크고 시기에 따라서도 변화해 왔으므로, 특정 사례의 결론을 일반화하여 다른 알고리즘 발명에 그대로 적용하는 것은 주의가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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