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로트러스트 아키텍처 (Zero Trust Architecture)

정보보안학
한 줄 정의: 내부 네트워크에 있다는 이유만으로 신뢰하지 않고, 모든 접근 요청을 매번 검증하는 것을 원칙으로 하는 보안 설계 방식입니다.

쉽게 풀면

기존의 보안 방식은 성벽으로 둘러싸인 성처럼 "일단 성 안에 들어오면 믿을 수 있다"는 가정을 사용했습니다. 하지만 이 가정은 내부자가 문제를 일으키거나 공격자가 한 번 내부에 침투하면 그다음부터는 자유롭게 돌아다닐 수 있다는 약점이 있습니다. 제로트러스트는 이런 가정을 버리고 "누구도, 어떤 요청도 기본적으로 믿지 않는다"는 원칙을 세운 뒤, 매 접근마다 신원과 상태를 확인합니다. 사내 네트워크 안에서든 밖에서든 동일한 검증 절차를 거치게 하는 것이 핵심입니다.

왜 중요한가

재택근무 확산과 클라우드 서비스 이용 증가로 전통적인 경계 기반 보안 모델의 한계가 뚜렷해지면서, 제로트러스트는 현대 보안 아키텍처의 핵심 개념으로 자리잡고 있습니다. 정보보안학에서는 지속적 인증, 최소권한 접근, 마이크로세그멘테이션 등을 실제 시스템에 어떻게 통합할지에 대한 연구가 활발합니다.

논문에서는 이렇게 쓰입니다

"본 논문은 제로트러스트 아키텍처 원칙에 따라 사용자 및 기기의 신뢰 수준을 지속적으로 평가하는 접근제어 모델을 제안한다."

접속 시점 한 번이 아니라 계속해서 신뢰도를 재평가하는 모델을 제시했다는 뜻입니다.

"제로트러스트 기반 마이크로세그멘테이션을 도입하여 내부 네트워크 침투 시 공격 확산 범위를 제한하였다."

네트워크를 잘게 나누어 침입이 발생해도 피해가 퍼지지 않도록 했다는 의미입니다.

조금 더 깊게 보면

제로트러스트는 특정 제품이 아니라 설계 철학에 가까우며, 신원 확인, 기기 상태 점검, 최소권한 부여, 트래픽 암호화, 지속적 모니터링 등 여러 요소가 결합되어 구현됩니다. 미국 국립표준기술연구소(NIST)의 SP 800-207 등 관련 지침을 참고해 아키텍처를 설계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주의할 점

제로트러스트는 하나의 제품을 도입한다고 완성되는 것이 아니라 조직 전반의 정책과 인프라 변화가 필요한 장기적인 과정이므로, 단계적 접근이 권장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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