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장분할다중화 (Wavelength Division Multiplexing)
쉽게 풀면
한 개의 도로에 여러 색깔의 차선을 만들어 각 색깔마다 다른 목적지로 가는 차들을 동시에 달리게 하는 것과 비슷합니다. 여기서 색깔이 바로 빛의 파장이고, 각 차선이 독립된 통신 채널 역할을 합니다. 이렇게 하면 광섬유 하나를 새로 깔지 않고도 여러 신호를 동시에 훨씬 더 많이 보낼 수 있습니다. 결과적으로 같은 인프라로 통신 용량을 크게 늘릴 수 있는 방법입니다.
왜 중요한가
파장분할다중화는 광섬유 한 가닥의 전송 용량을 파장 수만큼 확장할 수 있어 데이터 폭증 시대에 통신망 용량을 늘리는 핵심 기술로 통신·신호처리 논문에서 활발히 연구됩니다. 특히 인터넷 백본망과 데이터센터 간 연결에서 필수적인 기술로 다뤄집니다.
논문에서는 이렇게 쓰입니다
40개 채널을 갖는 고밀도 파장분할다중화 시스템을 구현해 광섬유 링크의 총 전송 용량을 늘렸다는 뜻으로, 채널 수가 많을수록 용량이 커짐을 보여줍니다.
파장분할다중화는 재구성 가능한 광 애드-드롭 다중화기를 통해 각 채널을 독립적으로 라우팅할 수 있게 해준다는 의미로, 네트워크 유연성 측면의 활용을 보여줍니다.
조금 더 깊게 보면
파장분할다중화는 채널 간 파장 간격에 따라 성긴 파장분할다중화(CWDM)와 조밀 파장분할다중화(DWDM)로 구분됩니다. DWDM은 채널 간격이 좁아 더 많은 채널을 수용할 수 있지만 그만큼 정밀한 광원과 필터가 필요합니다. 시스템 설계 시에는 앞서 다룬 광섬유 분산과 채널 간 간섭(crosstalk)을 함께 고려해야 하며, 광 증폭기와 결합해 장거리 전송에 활용됩니다.
주의할 점
파장분할다중화는 시간축에서 신호를 나누는 시분할다중화와는 원리가 다르며, 채널 수를 늘릴수록 파장 안정도와 필터 성능에 대한 요구가 높아진다는 점을 유의해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