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상단일에너지영상 (Virtual Monoenergetic Imaging)
한 줄 정의: 이중에너지 CT 자료로 특정 한 가지 에너지(keV)의 X선으로 찍은 것처럼 계산해 만든 CT 영상입니다.
쉽게 풀면
일반 CT의 X선에는 여러 에너지가 섞여 있습니다. 이중에너지 CT는 두 에너지로 얻은 정보를 이용해, 마치 단 하나의 에너지로만 찍은 것 같은 영상을 계산으로 만들어 낼 수 있습니다. 낮은 에너지 영상은 조영제가 더 밝게 보이고, 높은 에너지 영상은 금속 주변 인공물이 줄어듭니다.
왜 중요한가
조영제를 적게 쓰거나 조영이 약하게 된 검사에서 혈관·병변 대비를 살리는 데, 그리고 금속 보형물 주변을 보는 데 널리 쓰입니다. 논문에서는 어느 keV 영상을 분석했는지에 따라 CT값과 대비잡음비가 크게 달라져 반드시 함께 보고합니다.
논문에서는 이렇게 쓰입니다
""50 keV 가상단일에너지영상에서 췌장 병변의 대비잡음비가 기존 120 kVp 영상보다 유의하게 높았다.""
낮은 keV 영상이 조영 대비를 높인다는 점을 이용한 비교 결과입니다.
조금 더 깊게 보면
가상단일에너지영상은 물질분해 기법으로 각 화소를 두 기준 물질의 조합으로 나타낸 뒤, 원하는 에너지에서의 감쇠를 다시 계산해 만듭니다. 보통 40~140 keV 전후 범위에서 만들 수 있으며, 요오드의 K-흡수단(약 33 keV)에 가까운 낮은 keV일수록 요오드 대비가 커집니다. 다만 낮은 keV에서는 잡음이 늘어나므로 잡음 억제 재구성과 함께 쓰는 경우가 많습니다. 높은 keV 영상은 선경화와 금속 인공물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됩니다.
주의할 점
이중에너지 CT는 촬영 방식이고 가상단일에너지영상은 그 자료로 만든 후처리 영상 중 하나입니다. 실제로 단일 에너지 X선을 쓴 것이 아니므로 keV 값을 kVp와 같은 뜻으로 쓰면 안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