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인랜드 적응행동척도 (Vineland Adaptive Behavior Scales)
쉽게 풀면
지능검사가 '얼마나 문제를 잘 푸는가'를 본다면, 바인랜드 척도는 '실제 생활에서 스스로 얼마나 해내는가'를 봅니다. 예를 들어 혼자 옷을 입는지, 필요한 것을 말로 요청하는지, 친구와 차례를 지키는지 등을 아이를 잘 아는 보호자에게 묻습니다. 이렇게 얻은 점수는 같은 나이 또래와 비교해 해석합니다.
왜 중요한가
적응행동은 지적장애 진단의 핵심 기준 중 하나이므로, 바인랜드 척도는 발달장애 진단·평가와 조기중재 효과 연구에서 대표적으로 쓰이는 도구입니다. 자폐 스펙트럼 장애 아동의 일상 기능 연구와 발달재활서비스 성과 측정에서도 자주 사용됩니다.
논문에서는 이렇게 쓰입니다
바인랜드 척도의 영역 점수를 조기중재 효과의 결과변수로 사용한 문장입니다.
조금 더 깊게 보면
이 척도는 돌(Doll)의 바인랜드 사회성숙척도에서 출발해 스패로(Sparrow) 등이 적응행동척도로 개정했으며, 현재는 3판(Vineland-3)까지 나와 있습니다. 주요 영역은 의사소통, 일상생활기술, 사회성이고, 어린 아동에게는 운동기술 영역이 추가되며 문제행동을 보는 부적응행동 지표도 있습니다. 반구조화 면담형, 보호자 질문지형, 교사 평정형 등 실시 형태가 여러 가지이므로 연구에서 어떤 형태를 썼는지 밝혀야 합니다.
주의할 점
바인랜드 척도는 능력의 최대치가 아니라 평소에 실제로 수행하는 행동을 측정하므로 지능검사 결과와 다를 수 있습니다. 가장 가까운 기존 항목인 발달검사는 아동에게 직접 과제를 실시하는 경우가 많고, 이 척도는 보호자 보고로 일상 수행을 평가한다는 점이 다릅니다. 국내 사용 시 번안판과 규준을 확인해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