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아질산염검사 (Urine Nitrite Test)
쉽게 풀면
일부 세균이 소변 속 질산염을 아질산염으로 바꾸는 성질을 이용해 세균뇨를 간접적으로 확인하는 검사예요. 세균이 남긴 화학적 흔적을 찾아내는 방식이라 할 수 있습니다. 요로감염이 의심될 때 백혈구에스테라제검사와 함께 시행해 진단 정확도를 높입니다. 방광에 4시간 이상 머문 아침 첫 소변을 받아 채취 후 가능한 한 빨리 검사해야 결과를 믿을 수 있으며, 약국에서 파는 가정용 시험지로도 같은 원리의 검사를 할 수 있습니다. 딥스틱의 해당 칸이 분홍색으로 변하면 양성으로 판정하며, 검사지 자체가 저렴하고 결과가 몇 분 내 나와 외래에서 흔히 첫 단계 선별로 활용됩니다.
왜 중요한가
대장균 등 일부 세균만이 갖는 질산염 환원 능력을 이용한 검사라 특이도가 비교적 높아, 양성이면 세균뇨 가능성이 크다는 실마리를 빠르게 제공하는 요로감염 선별검사의 한 축입니다.
논문에서는 이렇게 쓰입니다
이 문장은 두 검사를 함께 활용해 요로감염 선별의 민감도를 높이는 임상 접근을 보여줍니다.
이 문장은 요아질산염 양성 결과가 세균에 의한 요로감염을 강하게 시사하는 지표로 쓰임을 보여줍니다.
조금 더 깊게 보면
모든 요로병원균이 질산염을 환원시키는 것은 아니고 소변이 방광에 충분히 오래 머물러야 반응이 나타나므로, 음성이라고 해서 요로감염을 배제할 수는 없습니다. 그람음성 장내세균 중 대장균, 클렙시엘라 등이 질산염 환원효소를 가지고 있어 양성 반응을 일으키는 반면, 장알균이나 포도알균 계열은 이 효소가 없어 감염이 있어도 음성으로 나올 수 있습니다. 검사지는 채취 즉시 판독해야 하며, 시간이 지나 실온에 방치된 검체는 오염된 세균이 추가로 증식해 위양성 반응을 만들어낼 수 있습니다.
주의할 점
질산염을 환원시키지 못하는 균종에 감염된 경우 음성이 나올 수 있어 배양검사로 확인이 필요합니다.
소변이 방광에 충분히 머무르지 않은 채 배출되면 세균이 질산염을 환원시킬 시간이 부족해 위음성이 나올 수 있어, 아침 첫 소변처럼 저류 시간이 긴 검체가 검사 신뢰도를 높입니다. 충분히 희석된 소변이나 짧은 배양 시간에서는 세균이 존재해도 아질산염이 검출 한계 아래로 낮게 측정될 수 있어 음성 결과가 감염 배제를 뜻하지 않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