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트리트퍼니처설계 (Urban Furniture Design)

건축학·도시계획학
한 줄 정의: 벤치, 가로등, 쓰레기통, 버스정류장 등 거리에 설치되는 시설물을 기능성과 미관을 고려해 계획하고 배치하는 설계 분야입니다.

쉽게 풀면

거리를 걷다 보면 무심코 앉는 벤치, 밤길을 밝히는 가로등, 잠시 기대는 버스정류장 지붕 등 다양한 시설물을 마주하게 됩니다. 이런 것들을 통틀어 스트리트퍼니처라고 부르며, 이를 어디에 얼마나 배치하고 어떤 형태로 만들지 계획하는 것이 스트리트퍼니처설계입니다. 단순히 필요한 물건을 놓는 것을 넘어, 거리의 분위기와 통일감을 만들고 보행자의 편의를 높이는 역할을 합니다. 잘 설계된 스트리트퍼니처는 거리를 걷고 싶은 공간으로 바꾸는 데 큰 역할을 합니다.

왜 중요한가

스트리트퍼니처는 보행 환경의 질을 결정하는 세부 요소이자, 도시 전체의 디자인 정체성을 드러내는 수단이기 때문에 공공디자인 및 도시설계 연구에서 다뤄집니다. 노약자나 장애인 등 다양한 이용자의 편의를 고려한 유니버설 디자인 관점에서도 중요하게 논의됩니다.

논문에서는 이렇게 쓰입니다

"본 연구는 상업가로에 설치된 벤치와 그늘시설의 배치 간격이 보행자의 체류시간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하였다."

스트리트퍼니처의 물리적 배치가 이용 행태에 미치는 영향을 조사한 연구 사례입니다.

"도시재생 사업에서는 지역 정체성을 반영한 스트리트퍼니처설계 가이드라인을 별도로 수립하여 적용하였다."

지역 특색을 살린 디자인 지침이 실제 사업에 반영된 사례입니다.

조금 더 깊게 보면

스트리트퍼니처설계는 대체로 기능성(편의), 심미성(경관), 내구성(유지관리)이라는 세 가지 측면을 함께 고려합니다. 최근에는 재질의 지속가능성이나 모듈화된 디자인을 통해 유지보수 비용을 줄이는 방향도 함께 논의되고 있습니다.

주의할 점

시설물을 과도하게 많이 설치하면 보행 공간을 오히려 좁히거나 시각적으로 어수선하게 만들 수 있습니다. 또한 디자인의 통일성만 강조하다 지역별 고유한 맥락을 반영하지 못하는 경우도 지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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