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리조건 의미론 (Truth-Conditional Semantics)

언어학
한 줄 정의: 문장의 의미를 그 문장이 참이 되기 위한 조건으로 정의하고, 논리 도구로 의미를 계산하는 의미론의 접근입니다.

쉽게 풀면

"눈은 하얗다"의 의미를 안다는 것은 "세상이 어떤 상태일 때 이 문장이 참인지"를 안다는 것이라고 보는 입장입니다. 그래서 문장 의미를 참·거짓 조건으로 나타내고, 단어 의미들을 규칙에 따라 조합해 문장 의미를 계산합니다. 논리학과 수학 기호를 많이 쓰는 이유가 여기에 있습니다.

왜 중요한가

양화사, 시제, 양태, 조건문 같은 현상을 정밀하게 분석하는 형식의미론의 기본 틀입니다. 함의·전제 판단이나 자연어 추론 연구도 이 접근의 개념을 토대로 합니다.

논문에서는 이렇게 쓰입니다

""모든 학생이 왔다"의 진리조건은 학생의 집합이 온 사람의 집합에 포함된다는 것으로 표상된다."

양화 문장의 의미를 집합 관계로 표현하는 진리조건적 분석입니다.

조금 더 깊게 보면

타르스키의 진리 정의와 데이비드슨의 의미 이론에서 영향을 받았고, 1970년대 루이스와 파티, 특히 몬태규 문법에서 자연언어에 본격 적용되었습니다. 람다 계산과 유형 이론을 써서 단어 의미를 함수로 보고, 합성성 원리에 따라 구조를 따라 의미를 조합합니다. 가능세계를 도입해 양태나 믿음 같은 내포적 의미도 다룹니다.

주의할 점

가장 가까운 기존 항목인 의미의 합성성은 전체 의미가 부분 의미와 결합 방식으로 결정된다는 원리이고, 진리조건 의미론은 그 원리를 참·거짓 조건으로 구현하는 이론 틀이라는 점이 다릅니다. 표현적 의미나 화용적 함축처럼 진리조건으로 포착되지 않는 의미도 있어 만능 이론으로 보면 안 됩니다.

관련 용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