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중나선혁신모형 (Triple Helix Innovation Model)

건축학·도시계획학
한 줄 정의: 삼중나선혁신모형은 대학, 산업, 정부라는 세 주체가 서로 얽혀 협력함으로써 혁신이 창출된다고 설명하는 모형입니다.

쉽게 풀면

새로운 기술이나 산업이 성장하려면 아이디어를 만드는 대학, 그것을 상품으로 만드는 기업, 제도와 자금을 지원하는 정부가 각자 따로 움직여서는 한계가 있습니다. 삼중나선혁신모형은 이 세 주체가 마치 DNA의 두 가닥처럼 서로 얽히고 영향을 주고받으며 혁신을 만들어낸다고 보는 시각입니다. 대학이 창업을 하고, 기업이 연구에 참여하고, 정부가 중개자 역할까지 하는 등 경계가 유연해지는 것이 특징입니다.

왜 중요한가

혁신도시, 산학협력단지, 테크노파크 조성처럼 대학·산업·정부의 협력이 필요한 도시계획 정책을 설계하고 평가할 때 이론적 틀로 자주 활용되기 때문에 도시경제 및 혁신정책 연구에서 중요하게 다뤄집니다.

논문에서는 이렇게 쓰입니다

"삼중나선혁신모형의 관점에서 대학-기업-지자체 간 협력 네트워크의 밀도가 지역 혁신클러스터의 성과에 유의한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분석되었다."

세 주체 간 협력 정도와 지역 혁신 성과의 관계를 분석하는 실증 연구 문장입니다.

"본 연구는 삼중나선혁신모형을 적용하여 캠퍼스 혁신파크 조성 과정에서 나타난 산학관 협력 거버넌스를 분석하였다."

특정 혁신공간 조성 사례를 이론적 틀로 분석하는 사례연구 문장입니다.

조금 더 깊게 보면

삼중나선모형은 대학과 산업, 정부가 각자의 고유 역할만 수행하는 전통적 구도에서 나아가, 서로의 역할을 부분적으로 겸하며 중첩되는 '혁신의 나선형 구조'를 강조합니다. 이 모형은 이후 시민사회를 더한 사중나선(Quadruple Helix) 등 확장된 논의로 이어지기도 합니다.

주의할 점

세 주체가 형식적으로 협약을 맺었다고 해서 곧바로 혁신이 창출되는 것은 아니며, 실질적인 상호작용과 신뢰 기반의 협력이 동반되어야 모형이 설명하는 효과가 나타난다는 점에 유의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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