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리어 사회적 스트레스 검사 (Trier Social Stress Test (TSST))

심리학
한 줄 정의: 평가적인 청중 앞에서 즉흥 발표와 암산 과제를 수행하게 하여 표준화된 심리사회적 스트레스를 유발하는 실험 프로토콜.

쉽게 풀면

참가자는 낯선 평가자들 앞에서 준비 시간도 짧게 주어진 채 면접처럼 자기소개나 발표를 하고, 이어서 사람들 앞에서 어려운 암산을 실시간으로 해야 해요. '사회적 평가'와 '통제 불가능성'이라는 두 가지 요소가 스트레스 호르몬 분비를 매우 효과적으로 유발한다는 것이 알려져 있어서, 실험실에서 표준화된 방식으로 스트레스를 유발하는 가장 대표적인 절차로 자리 잡았습니다. 이후 타액 코르티솔 측정이나 심박 측정과 함께 사용되는 경우가 많아요.

왜 중요한가

스트레스가 신체와 정신 건강에 미치는 영향을 연구하려면 실험실에서 재현 가능하고 표준화된 방식으로 스트레스를 유발할 수 있어야 하는데, TSST는 그중에서도 신뢰도가 높고 널리 검증된 절차로 알려져 있습니다. 이 때문에 내분비학, 심리신경면역학, 정신건강의학 등 여러 분야의 스트레스 반응 연구에서 표준 프로토콜로 반복해서 채택됩니다.

논문에서는 이렇게 쓰입니다

"참가자들은 트리어 사회적 스트레스 검사를 수행하였으며, 과제 종료 후 코르티솔 농도가 유의하게 증가하였다."

표준화된 사회적 스트레스 유발 절차가 실제로 생리적 스트레스 반응을 이끌어냈음을 확인했다는 뜻이다.

"만성 스트레스 이력이 있는 집단과 대조군을 대상으로 TSST를 실시하여 스트레스 반응성의 집단 차이를 비교하였다."

스트레스 취약성이나 회복탄력성의 개인차를 비교하는 임상심리학 분야의 예문이다.

"TSST 수행 전후로 기능적 자기공명영상(fMRI)을 촬영하여 급성 스트레스가 편도체 활성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하였다."

급성 스트레스와 뇌 활동 변화의 관계를 다루는 신경과학 분야의 예문이다.

조금 더 깊게 보면

TSST는 시상하부-뇌하수체-부신(HPA) 축을 활성화해 코르티솔 분비를 유발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반응의 강도를 파악하기 위해 과제 전후 여러 시점에서 타액 코르티솔을 반복 측정하는 방식이 흔히 사용됩니다. 최근에는 원격으로 진행할 수 있도록 변형한 절차나 가상현실을 활용한 버전도 함께 연구되고 있습니다.

주의할 점

강한 스트레스를 유발하는 절차인 만큼 참가자 안전과 사후 디브리핑, 스트레스 완화 절차가 연구윤리상 반드시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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