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료저항성 우울증 (Treatment-Resistant Depression)

의학
한 줄 정의: 적절한 용량과 기간의 항우울 치료를 여러 번 받았는데도 충분히 호전되지 않는 우울증입니다.

쉽게 풀면

우울증 치료제를 제대로 된 용량으로 충분한 기간 복용했는데 효과가 부족하고, 다른 약으로 바꿔도 마찬가지인 경우를 말합니다. 흔히 서로 다른 항우울제 치료 두 가지 이상에 반응하지 않을 때 이렇게 부르는 기준이 널리 쓰입니다.

왜 중요한가

우울증 환자 중 상당수가 첫 치료로 충분히 회복하지 못하므로, 치료저항성 우울증은 임상에서 큰 부담입니다. 기존 약물과 다른 기전의 치료, 예컨대 케타민 계열 약물, 뇌 자극 치료, 실로시빈 같은 환각제 보조 치료가 주로 이 집단을 대상으로 연구됩니다. 임상시험에서 대상자를 정의하는 핵심 기준이기도 합니다.

논문에서는 이렇게 쓰입니다

"본 임상시험은 두 가지 이상의 항우울제에 반응하지 않은 치료저항성 우울증 환자를 대상으로 실로시빈의 효과를 평가하였다."

기존 치료에 잘 반응하지 않는 집단을 명확히 정의해 새로운 치료의 효과를 검증했다는 뜻입니다.

조금 더 깊게 보면

정의는 연구마다 다소 다르며, ‘적절한’ 용량·기간과 치료 실패 횟수를 어떻게 정하는지가 핵심 쟁점입니다. 저항성으로 판단하기 전에 복약 순응도, 잘못된 진단(예: 양극성 장애), 동반 질환, 약물 상호작용 등 ‘가성 저항성’ 요인을 먼저 확인해야 합니다. 효과는 해밀턴 우울척도 같은 척도로 반응(일정 비율 이상 감소)과 관해(점수가 기준 이하)를 구분해 평가합니다.

주의할 점

치료저항성이라는 표현이 ‘치료 불가능’을 뜻하지는 않습니다. 또한 연구마다 정의가 달라 결과를 비교할 때 포함 기준을 반드시 확인해야 하며, 개인의 치료 결정은 전문의와 상의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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