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역풍 (Trade Winds)

대기과학
한 줄 정의: 아열대고압대에서 적도 부근 저기압대로 부는, 꾸준하고 방향이 일정한 열대 지역의 바람을 말합니다.

쉽게 풀면

무역풍은 위도 30도 부근의 고압대에서 적도 부근으로 꾸준히 불어오는 바람으로, 옛날 범선들이 대서양을 건널 때 이 바람을 이용해 무역을 했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입니다. 북반구에서는 북동쪽에서, 남반구에서는 남동쪽에서 불어오는 특징이 있는데, 이는 지구 자전의 영향으로 바람이 휘어지기 때문입니다. 이 바람은 방향과 세기가 비교적 일정해 예측 가능성이 높은 편입니다. 무역풍은 해들리순환의 지표 부근 하층 흐름에 해당합니다.

왜 중요한가

무역풍은 열대 태평양의 해수면 온도 분포와 엘니뇨·라니냐 현상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기후 연구에서 중요하게 다뤄집니다. 대기과학 논문에서는 무역풍의 강약 변화가 해양-대기 상호작용과 열대 기후 변동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하는 연구가 많이 이루어집니다.

논문에서는 이렇게 쓰입니다

"열대 태평양에서 무역풍(trade winds)이 평년보다 약화되면서 엘니뇨 발달 조건이 형성되었다."

무역풍 약화와 엘니뇨 발달의 관계를 설명한 것입니다.

"무역풍에 의한 지속적인 표층 해류 이동이 서태평양 난수역 형성에 기여하는 것으로 분석되었다."

무역풍이 해양 순환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한 문장입니다.

조금 더 깊게 보면

무역풍은 해들리순환의 하강역인 아열대고압대에서 적도의 열대수렴대를 향해 부는 흐름이며, 지구 자전에 의한 코리올리 효과로 인해 적도 방향으로 곧장 불지 않고 비스듬한 방향으로 휘어져 붑니다. 무역풍은 해양 표층의 용승(upwelling)을 유발해 열대 태평양 동쪽의 찬 해수를 끌어올리는 역할도 하며, 이 과정이 약해지거나 강해지는 것이 엘니뇨·라니냐와 밀접하게 연관됩니다.

주의할 점

무역풍은 대체로 꾸준한 바람이지만 완전히 일정한 것은 아니며, 계절과 해에 따라 강도가 변동하고 이 변동이 기후 시스템 전반에 영향을 준다는 점을 유의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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