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어리스티피케이션 (Touristification)
쉽게 풀면
관광객이 너무 많이 몰려서 동네가 관광지처럼 변하고, 정작 그곳에 살던 주민들은 불편해져서 떠나게 되는 현상이다.
왜 중요한가
바르셀로나, 베네치아, 서울 북촌처럼 원주민이 밀려나고 상권이 관광객 위주로 재편된 사례를 설명하는 최근 신조어로, 오버투어리즘 문제와 함께 지속가능한 관광정책 논의에서 활발히 다뤄지고 있습니다. 바르셀로나시는 단기임대 신규 허가를 사실상 중단하는 조치를 시행했는데, 이는 관광 수익과 원주민 거주권 사이의 정책적 갈등을 보여주는 대표 사례로 다뤄진다. 일부 도시는 관광객 총량을 관리하는 입장료나 방문시간 예약제를 도입해 투어리스티피케이션을 완화하려 시도하고 있다. 일부 연구는 관광수입이 실제로 지역 주민에게 재분배되는 비율이 낮다는 점을 지적하며 경제적 편익과 사회적 비용의 불균형을 강조한다. 이 현상은 관광청 통계보다 부동산 임대 플랫폼 자료에서 먼저 징후가 포착되는 경우가 많다.
논문에서는 이렇게 쓰입니다
이 문장은 과도한 관광객 유입이 주택의 단기임대(에어비앤비 등) 전환과 생활편의시설의 관광상품화를 가속화하여 주민 생활을 악화시키는 과정을 설명한다.
투어리스티피케이션이 지역 상권 구조와 주민 생활환경을 동시에 바꾸는 과정을 보여준다.
조금 더 깊게 보면
투어리스티피케이션은 젠트리피케이션과 유사하게 원주민 이탈이라는 결과를 낳지만, 그 원인이 고소득층 유입이 아니라 관광객 소비와 관광 관련 상업시설 확산이라는 점에서 구별되는 별개의 현상으로 다뤄야 합니다. 단기임대 플랫폼을 통한 숙박공유가 확산되면서 원래 장기임대로 공급되던 주택이 관광객 대상 숙박업으로 전환되어 실제 거주 가능한 주택 재고 자체가 줄어드는 현상이 투어리스티피케이션의 핵심 경로 중 하나로 지목된다.
주의할 점
투어리스티피케이션은 젠트리피케이션과 유사한 축출 현상을 보이지만, 원인이 관광 산업의 확대에 있다는 점에서 구분해서 이해해야 한다. 투어리스티피케이션이 심한 지역에서는 주민들이 오히려 관광객이 몰리는 시간대를 피해 다니게 되는 등, 관광 활성화가 역설적으로 원주민의 일상 동선을 위축시키는 현상도 보고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