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간-주파수 분석 (Time-Frequency Analysis)
쉽게 풀면
음악 악보를 떠올려 보면, 악보에는 어떤 음(주파수)이 언제(시간) 연주되는지가 함께 표시되어 있습니다. 일반적인 주파수 분석은 신호 전체에 어떤 주파수 성분이 얼마나 있는지는 알려주지만, 그 성분이 언제 나타났다 사라졌는지는 알려주지 못합니다. 시간-주파수 분석은 이 두 정보를 동시에 보여주는 방법으로, 생체신호처럼 시간에 따라 특성이 계속 바뀌는 신호를 이해하는 데 특히 유용합니다.
왜 중요한가
뇌전도나 심전도 같은 생체신호는 특정 사건(자극, 발작, 부정맥 등) 전후로 주파수 성분이 짧은 시간 동안 급격히 변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런 변화의 발생 시점과 지속 시간을 함께 파악해야 임상적으로 의미 있는 해석이 가능하기 때문에 시간-주파수 분석이 널리 쓰입니다.
논문에서는 이렇게 쓰입니다
단시간 푸리에 변환을 이용한 시간-주파수 분석에서 감마 대역 활동이 일시적으로 증가한 것을 확인한 문장입니다.
웨이블릿 기반 시간-주파수 분석으로 근전도 신호의 비정상적(시간에 따라 변하는) 주파수 특성을 분석했다는 문장입니다.
조금 더 깊게 보면
대표적인 시간-주파수 분석 기법으로는 신호를 짧은 구간으로 나누어 각각 푸리에 변환을 적용하는 단시간 푸리에 변환(STFT), 그리고 시간과 주파수 해상도를 스케일에 따라 유연하게 조절할 수 있는 웨이블릿 변환이 있습니다. 결과는 흔히 시간축과 주파수축, 그리고 세기(파워)를 색으로 표현한 스펙트로그램 형태로 시각화됩니다.
주의할 점
시간 해상도와 주파수 해상도는 동시에 무한히 높일 수 없는 트레이드오프 관계에 있으므로, 분석 목적에 맞는 창(window) 크기나 웨이블릿을 신중히 선택해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