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렬탱크 모델 (Tanks-in-Series Model)

화학공학
한 줄 정의: 실제 반응기의 비이상적인 흐름을 동일한 부피의 완전혼합 탱크(CSTR) 여러 개를 직렬로 연결한 것처럼 근사하여 표현하는 모델입니다.

쉽게 풀면

완전히 뒤섞이는 탱크 반응기 하나만 있으면 유체가 들어오자마자 순식간에 반응기 전체에 고르게 퍼져버립니다. 그런데 실제 반응기는 이렇게까지 완벽하게 섞이지는 않고, 어느 정도 순서대로 흘러가는 경향도 함께 나타납니다. 직렬탱크 모델은 이런 중간 정도의 흐름 특성을, 작은 완전혼합 탱크 여러 개를 한 줄로 이어 놓은 것처럼 상상해서 표현합니다. 탱크 개수가 하나면 완전 혼합에 가깝고, 개수가 아주 많아지면 플러그 흐름에 가까워지는 식으로, 두 극단 사이를 하나의 숫자(탱크 개수)로 조절할 수 있습니다.

왜 중요한가

직렬탱크 모델은 파라미터가 탱크 개수 하나뿐이어서 계산이 간단하면서도, 실제 반응기의 비이상적인 흐름을 어느 정도 현실적으로 반영할 수 있어 산업 현장과 연구 모두에서 널리 쓰이는 근사 모델로 다뤄집니다. 체류시간분포 실험 데이터에 이 모델을 맞춰보면 반응기의 혼합 정도를 간단한 지표로 나타낼 수 있습니다.

논문에서는 이렇게 쓰입니다

"The measured residence time distribution was fitted to a tanks-in-series model, yielding an equivalent number of five tanks."

측정된 체류시간분포를 직렬탱크 모델에 맞춘 결과 등가 탱크 개수 5개에 해당한다는 내용입니다.

"As the number of tanks in the series model increased, the predicted conversion approached that of an ideal plug-flow reactor."

직렬탱크 모델의 탱크 개수가 늘어날수록 예측 전환율이 이상적인 플러그 흐름 반응기의 값에 가까워졌다는 설명입니다.

조금 더 깊게 보면

직렬탱크 모델에서 탱크 개수 N은 체류시간분포 곡선의 평균과 분산으로부터 추정할 수 있으며, 분산이 작을수록(흐름이 플러그 흐름에 가까울수록) N이 커지는 관계를 가집니다. N=1이면 단일 CSTR과 동일하고, N이 무한대로 커지면 축방향 분산 모델에서 분산이 0인 극한, 즉 이상적인 플러그 흐름과 수학적으로 같아지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주의할 점

직렬탱크 모델의 탱크 개수는 정수로 다뤄지는 경우가 많아, 실제 흐름 특성이 정수 개의 탱크로 딱 떨어지지 않을 때는 근사의 정확도에 한계가 있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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