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트레인 지수 (Strain Index)

산업공학
한 줄 정의: 손·손목·팔꿈치 등 원위 상지 작업의 근골격계 질환 위험을 힘의 강도, 힘 발휘 시간비율, 분당 반복횟수, 손목 자세, 작업 속도, 하루 작업시간의 6개 변수를 곱하여 정량화하는 평가 기법입니다.

쉽게 풀면

스트레인 지수는 '손을 얼마나 세게, 얼마나 자주, 얼마나 오래, 어떤 자세로 쓰는가'를 각각 점수로 매기고 이를 모두 곱해 하나의 숫자로 만듭니다. 값이 3 이하이면 비교적 안전, 7 이상이면 위험하다고 봅니다. RULA나 REBA가 온몸의 자세를 폭넓게 보는 것과 달리, 손목·팔 같은 말단 부위의 반복 작업에 특화되어 있습니다.

왜 중요한가

원위 상지 질환(손목터널증후군, 건염 등)은 제조·조립·포장 작업에서 가장 빈번한 직업병인데, 기존의 전신 자세평가법은 힘과 반복의 상호작용을 충분히 반영하지 못합니다. 스트레인 지수는 이 공백을 메우며, 역학적 연구로 타당성이 검증되어 산업보건 실무와 연구에서 표준 도구로 쓰입니다.

논문에서는 이렇게 쓰입니다

"포장 라인 작업자의 손목 부담을 스트레인 지수(Strain Index)로 평가한 결과 전 공정에서 위험 기준인 7을 초과하였다."

손목을 많이 쓰는 작업의 위험도를 점수로 계산했더니 모두 위험 수준이었다는 뜻입니다.

"개선 전후의 스트레인 지수를 비교하여 공구 손잡이 재설계가 힘 강도 변수 점수를 낮춘 효과를 정량화하였다."

개선 조치가 6개 변수 중 어느 항목을 얼마나 낮췄는지를 수치로 보였다는 의미입니다.

조금 더 깊게 보면

1995년 Moore와 Garg가 제안하였으며, 각 변수의 승수(multiplier)는 생리학·생체역학·역학 연구에 기반한 순서형 등급으로 주어집니다. 2017년에는 변수를 연속값으로 재정의하고 가중치를 재보정한 개정판 스트레인 지수(RSI)가 발표되었고, 복수 작업을 한 근무일에 결합하는 COSI·CUSI 확장도 제안되었습니다. ACGIH의 손 활동 수준(HAL) TLV와 함께 상지 반복작업 평가의 양대 도구로 꼽힙니다.

주의할 점

힘 강도와 자세 평가는 관찰자의 주관에 의존하므로 평가자 간 일치도 확인이 필요합니다. 원위 상지 전용이므로 어깨·목·허리 부담은 별도 평가가 필요하고, 진동·국소 압박·저온 같은 추가 위험 요인은 반영되지 않습니다. 또한 지수값은 위험의 상대적 순위를 위한 것이지 질환 발생 확률 자체는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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