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극 일반화 (stimulus generalization)
쉽게 풀면
특정 종소리에 반응하도록 학습한 개는 그와 비슷한 높이의 다른 소리에도 침을 흘립니다. 자극이 원래 자극과 비슷할수록 반응이 강하고, 멀어질수록 약해지는데 이 관계를 그림으로 그리면 종 모양의 일반화 기울기가 나타납니다. 이렇게 학습이 원래 자극에만 묶이지 않고 유사한 상황으로 퍼지는 것을 자극 일반화라고 합니다.
왜 중요한가
자극 일반화는 학습이 새로운 상황에 쓰일 수 있게 해 주는 적응적 기제인 동시에, 과도할 경우 불안장애의 핵심 특징이 되기 때문에 기초와 임상 양쪽에서 중요합니다. 실제로 외상후 스트레스 장애나 공황장애에서 안전한 단서에까지 공포가 퍼지는 과잉 일반화가 반복 보고되었습니다. 치료 효과가 치료실 밖으로 옮겨 가는지를 다루는 일반화 문제와도 직결됩니다.
논문에서는 이렇게 쓰입니다
원래 자극과 꽤 다른 자극에도 비슷하게 반응했다는 뜻으로, 기울기가 평평할수록 일반화가 넓다는 것을 나타냅니다.
조금 더 깊게 보면
일반화 기울기는 검사 자극을 여러 단계로 바꿔 제시하고 반응 강도를 재어 그립니다. 기울기가 가파를수록 변별이 잘 이루어진 것이고, 평평할수록 일반화가 넓은 것입니다. 스펜스의 고전적 설명은 흥분성 기울기와 억제성 기울기의 합으로 정점 이동 현상까지 예측했습니다. 사람 연구에서는 지각적 유사성뿐 아니라 같은 범주에 속한다는 의미적 관계만으로도 일반화가 일어난다는 결과가 보고되어, 언어와 개념이 개입하는 일반화가 별도로 다뤄집니다.
주의할 점
변별 학습은 비슷한 자극들을 구분해 반응을 달리하도록 만드는 과정이라, 자극 일반화와 정확히 반대 방향의 훈련입니다. 또 소거는 반응 자체가 줄어드는 것이므로, 반응이 다른 자극으로 퍼지는 일반화와 혼동하지 않아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