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펀지시티 (Sponge City)

조경학
한 줄 정의: 빗물을 스펀지처럼 흡수·저장·정화한 뒤 서서히 방류하거나 활용하도록 도시 전체의 녹지와 인프라를 설계하는 물순환 도시계획 개념입니다.

쉽게 풀면

스펀지시티는 도시를 하나의 커다란 스펀지처럼 만들자는 개념입니다. 비가 오면 콘크리트 위로 물이 그냥 흘러가 버리는 것이 아니라, 공원이나 녹지, 투수성 포장 같은 요소들이 스펀지처럼 물을 빨아들이고 저장했다가 천천히 내보내는 것입니다. 이렇게 하면 홍수도 줄이고, 가뭄 때 저장된 물을 활용할 수도 있으며, 도시 하천이나 지하수에도 도움이 됩니다.

왜 중요한가

기후변화로 인한 집중호우와 도시 불투수면 증가로 도시 침수 문제가 심각해지면서, 스펀지시티는 조경 및 도시계획 분야에서 핵심적인 대응 전략으로 다뤄집니다. 개별 시설이 아니라 도시 전체 스케일의 물순환 회복을 목표로 한다는 점에서 기존의 국지적 우수처리 방식과 구분됩니다.

논문에서는 이렇게 쓰입니다

"본 연구는 스펀지시티 개념을 적용하여 대상 도시의 투수면적률 증대 방안을 제시하였다."

도시 전체적으로 물을 흡수할 수 있는 면적을 늘리기 위한 구체적인 방안을 연구했다는 뜻입니다.

"저영향개발 시설을 스펀지시티 전략의 하위 구성요소로 통합하여 계획하였다."

빗물정원이나 투수포장 같은 개별 시설들을 스펀지시티라는 큰 틀 안에서 서로 연계되도록 계획했다는 의미입니다.

조금 더 깊게 보면

스펀지시티는 흔히 저영향개발(LID), 그린 인프라, 물순환 도시설계 등의 개념과 함께 논의되며, 식생체류지, 바이오스웨일, 저류지, 투수성 포장, 옥상녹화 등 다양한 시설이 조합되어 구현됩니다. 이 개념은 2010년대 중국에서 정책적으로 확산되며 국제적으로 널리 알려졌고, 이후 여러 국가에서 유사한 물순환 도시 전략의 참조 개념으로 활용되고 있습니다.

주의할 점

스펀지시티는 단일 시설이 아니라 도시 스케일의 종합 전략이므로, 개별 저영향개발 시설을 설치했다고 해서 곧바로 스펀지시티가 구현되었다고 보기는 어렵습니다. 지역별 강우 특성과 토양 조건에 맞는 계획이 병행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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