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로우 성장모형

사회과학·경제학
한 줄 정의: 노동, 자본, 기술(생산성) 세 가지 요소로 한 나라의 장기적인 경제성장이 어떻게 이뤄지는지를 설명하는 대표적인 경제성장 이론입니다.

쉽게 풀면

공장에 기계를 계속 들여놓는다고 생각해봅시다. 처음 몇 대는 생산량을 크게 늘려주지만, 기계가 이미 많은 공장에 한 대를 더 들여놓아도 늘어나는 생산량은 점점 줄어듭니다(한계생산 체감). 솔로우 성장모형은 이 원리를 나라 전체에 적용해서, 저축을 늘려 자본(기계·설비)을 축적하는 것만으로는 성장에 한계가 있고, 결국 장기적으로 소득 수준을 계속 끌어올리는 힘은 기술진보(생산성 향상)에서 나온다고 설명합니다.

왜 중요한가

솔로우 모형은 경제성장의 원천을 자본, 노동, 생산성으로 분해하는 성장회계(growth accounting)의 이론적 토대이자, 이후의 내생적 성장이론이나 인적자본 확장 모형이 비교·발전시켜온 출발점입니다. 국가 간 소득 격차나 장기 성장 둔화의 원인을 논할 때 거의 표준적으로 인용되는 틀이기 때문에, 거시경제학·개발경제학 논문에서 실증분석의 이론적 근거로 자주 등장합니다.

핵심 정리

예시로 보기

가상의 값 s = 0.2, n = 0.01, g = 0.02, δ = 0.05, α = 1/3으로 계산했습니다(모든 값은 유효노동당입니다).

같은 모형에서 가난한 나라(k가 낮은 나라)가 더 빨리 성장하는 이유도 보입니다. 균제상태에서 멀수록 Δk가 크기 때문입니다.

자주 하는 오해

오해바로잡기
저축·투자를 늘리면 성장률이 영원히 높아진다.모형에서는 소득 수준이 높아지는 효과이고, 높은 성장은 새 균제상태에 이르기까지 한동안만 이어집니다.
가난한 나라는 언젠가 부자 나라를 따라잡는다.같은 저축률·인구증가율 등 조건이 같을 때의 조건부 수렴입니다. 조건이 다르면 균제상태가 달라 따라잡지 못할 수 있습니다.
솔로우 잔차는 기술진보를 정확히 잰 값이다.자본과 노동으로 설명되지 않는 몫일 뿐이라 측정 오차와 다른 요인이 섞입니다. 아브라모비츠는 이를 ‘우리의 무지의 척도’라 불렀습니다.
이 모형은 국가별 소득 격차를 잘 설명한다.저축률과 인구증가율만으로는 격차를 다 설명하지 못합니다. 맨큐·로머·웨일(1992)은 인적자본을 더한 확장 모형이 설명력을 크게 높였다고 보고했습니다.

논문에서는 이렇게 쓰입니다

실제 논문에서

이 용어를 직접 쓴 국내 논문 문장을 아직 수집하지 못했습니다. 수집되는 대로 출처와 함께 싣겠습니다.

예시 문장

아래는 용어의 쓰임을 보여 주려고 만든 예시로, 실제 논문에서 가져온 문장이 아닙니다.

"본 연구는 솔로우 성장모형을 이용해 최근 10년간의 경제성장 둔화가 자본 축적보다는 총요소생산성(TFP) 증가율 저하에서 비롯되었음을 보였다."

이 문장은 경제성장률을 자본, 노동, 생산성(기술) 세 요소의 기여분으로 나누어 분석했을 때, 성장 둔화의 원인이 생산성 쪽에 있었다는 뜻입니다.

"솔로우 모형의 조건부 수렴 가설을 검증한 결과, 초기 소득 수준이 낮은 국가일수록 자본 축적을 통한 성장 속도가 상대적으로 빠른 것으로 나타났다."

개발경제학 연구에서 국가 간 소득 격차가 시간이 지나면서 좁혀지는지(수렴 가설)를 솔로우 모형으로 검증하는 사례입니다.

"인적자본을 포함하도록 확장한 솔로우 모형으로 분석한 결과, 교육 투자가 총요소생산성 증가에 유의한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확인되었다."

교육경제학 연구에서 기본 솔로우 모형에 인적자본 변수를 추가해 설명력을 높이는 방식을 보여줍니다.

조금 더 깊게 보면

솔로우 모형은 저축률과 인구증가율이 일정하면 경제가 결국 자본과 산출이 일정한 비율로 유지되는 균제상태(steady state)로 수렴한다고 예측하며, 각 나라가 자기 조건(저축률·인구증가율 등)이 정하는 균제상태로 수렴하고, 그 균제상태에서 멀수록 빠르게 성장한다는 것이 조건부 수렴(conditional convergence) 개념입니다. 모형 안에서 기술진보(생산성)는 외생적으로 주어진 것으로 가정되는데, 이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기술진보 자체를 경제 내부의 의사결정 결과로 설명하려는 내생적 성장이론이 이후 발전했습니다.

주의할 점

솔로우 모형은 저축률이나 인구증가율의 차이만으로는 나라별 소득 수준 격차를 완전히 설명하지 못한다는 한계가 있습니다. 이 때문에 이후 연구들은 교육 수준이나 숙련도를 반영한 인적자본 개념을 모형에 추가해 설명력을 보완했습니다.

헷갈리기 쉬운 용어

성장을 설명하는 이론들은 기술진보를 다루는 방식이 다릅니다.

용어기술진보저축률을 올리면
솔로우 성장모형외생적으로 주어짐소득 수준은 높아지지만 장기 성장률은 같음
내생적 성장이론연구개발·지식 축적 등 모형 안에서 결정됨모형에 따라 장기 성장률에도 영향
인적자본교육·훈련으로 쌓인 생산 능력확장 솔로우 모형에서 하나의 투입 요소로 추가됨

참고 문헌

  1. Solow, R. M. (1956). A contribution to the theory of economic growth. Quarterly Journal of Economics, 70(1).
  2. Swan, T. W. (1956). Economic growth and capital accumulation. Economic Record, 32(2).
  3. Solow, R. M. (1957). Technical change and the aggregate production function. Review of Economics and Statistics, 39(3).
  4. Mankiw, N. G., Romer, D., & Weil, D. N. (1992). A contribution to the empirics of economic growth. Quarterly Journal of Economics, 107(2).
  5. Romer, P. M. (1986). Increasing returns and long-run growth. Journal of Political Economy, 94(5).

표의 기준값은 위 문헌에 근거한 관례이며, 분야·학술지마다 다른 기준을 쓸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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