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인 사회자본 (social capital in old age)
쉽게 풀면
노인이 주변 사람들과의 신뢰, 협력관계, 네트워크를 통해 얻을 수 있는 무형의 자원을 말해요. 예를 들어 이웃과 서로 안부를 챙기고 필요할 때 도움을 주고받는 관계가 잘 형성된 동네에 사는 노인은 사회자본이 풍부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왜 중요한가
지역사회복지 연구에서는 사회자본이 풍부한 지역에 사는 노인일수록 건강 수준과 삶의 만족도가 높다는 점을 검증하며, 사회자본을 개인 수준과 지역사회 수준으로 나누어 측정하는 방법론이 발전해왔습니다. 퍼트남(Robert Putnam)의 사회적 자본 이론은 이후 노년학 연구에 적용되어 지역사회 참여가 노인 건강에 미치는 경로를 설명하는 틀로 활용되고 있습니다.
논문에서는 이렇게 쓰입니다
사회자본 수준이 노인의 정신건강 지표와 유의한 관련이 있음을 설명하는 문장이다.
이 비교처럼 사회자본은 개인의 노력만으로 형성되지 않고 지역사회의 특성에 따라 노인의 건강에 영향을 미치는 집합적 자원으로 연구된다.
조금 더 깊게 보면
사회자본은 가까운 사람들과의 끈끈한 관계인 결속형(bonding) 자본과, 다양한 배경의 사람들과 연결되는 교량형(bridging) 자본으로 구분되며, 두 유형이 노인의 정보 접근성과 정서적 지지에 각기 다른 방식으로 기여합니다. 또한 사회자본은 관계망의 존재 자체(사회연결망)와는 구분되는 개념으로, 관계망이 있더라도 그 안에 신뢰나 호혜성이 부족하면 사회자본으로 기능하지 못할 수 있다는 점에서 두 개념을 동일시하지 않아야 합니다. 노인의 사회적 자본은 가족·친구 같은 결속형(bonding) 관계망과 지역사회·단체 활동 같은 교량형(bridging) 관계망으로 구분되며, 두 유형이 건강과 안녕감에 미치는 경로가 다르게 나타납니다. 사회적 자본이 풍부한 지역에 거주하는 노인일수록 우울감이 낮고 건강수명이 길다는 지역 비교 연구가 보건학 분야에서 축적되고 있습니다.
주의할 점
사회자본이 풍부한 지역이라도 그 혜택이 모든 주민에게 균등하게 돌아가는 것은 아니며, 관계망에서 배제된 소수 노인은 오히려 상대적 박탈감을 느낄 수 있다. 온라인 기반 관계망이 늘어나는 추세에서 전통적 대면 중심의 사회적 자본 측정 도구가 이를 충분히 포착하지 못할 수 있다.